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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넷마블게임즈 메인 스폰서로 ‘팡파르’…규모는 유지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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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3 11:53:56

    ‘지스타 2016’이 넷마블게임즈와 함께 팡파르를 울린다.

    23일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지스타’ 행사 개요와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지난해와 같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메인 스폰서는 넷마블게임즈로 확정됐다. 프리미어 스폰서는 룽투코리아다. 행사 규모는 2633부스로 지난해(2636부스) 규모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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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레이븐’으로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디즈니 매직다이스’ ‘마블 퓨처파이트’ ‘스톤에이지’ 등을 서비스해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했다.

    프리미어 스폰서는 해외업체 최초로 룽투코리아가 됐다. 룽투코리아는 모바일게임 ‘검과마법 for Kakao’의 흥행으로 한국시장 진출 기반을 닦은 업체다.

    ◆참여국-규모 감소에도 ‘역대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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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일관 관람관(BTC)에는 1526부스, 비즈니스관에는 1107부스(BTB)가 참여한다. 이 중 BTC는 121개 업체, BTB에는 479개다. 지난해 대비 BTC(1450부스) 참여부스는 76부스(약 5%)늘었고, BTB(1186부스)는 78부스(약 7%)가량 감소해 전체 규모는 동률을 이뤘다.

    참가업체와 국가수도 줄어 지난해 633개 업체에서 600개 업체로, 참가국도 35개국에서 28개국으로 감소했다.

    조직위는 “많은 업체들이 참여가 마감이 지난 지금도 참가문의를 해 오고 있다”며 “BTB관도 참여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역대급 성과도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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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슬로건은 ‘Play To The Next Step(플레이 투 더 넥스트 스텝)’으로 확정됐다.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가 담긴 것. 또,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에 대한 기대감더 포함됐다.

    올해 슬로건은 이벤트성 공모전 대신 내부 논의를 거쳐 선정됐다. 조직위 측은 “전시회를 직접 주최하는 조직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다 일관성 있는 전시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관람 편의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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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입장 방식과 트위치를 통한 생중계 등 관람 편의성도 업그레이드 됐다. 조직위는 올해 ‘팔찌’에서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집계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사용된 ‘팔찌’는 연령 구분을 위해 사용됐으나, 많은 입장객이 단시간에 몰릴 경우 검표가 지연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팔찌’를 통함 검표방식을 폐지하고 지난해 시범도입한 모바일 티켓방식을 사용한다. 방문객 연령 확인은 조직위와 참여업체가 협의해 부스에서 진행된다.

    조직위는 모바일 티켓은 확인 절차가 간단해 입장 시간을 크게 단출할 것이라 기대했다. 티켓 판매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진행되며, 구입한 티켓은 구매자의 모바일기기로 전송된다.

    ◆트위치 타고 세계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인터넷 생중계가 올해도 진행된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지난해에 올해도 트위치로 선정됐다.

    트위치는 게임쇼 전용 채널을 통해 ‘2016 지스타’의 생생한 모습을 생중계할 예정이며, 참여업체 직원들과 함께 게임을 시연하고 소개하는 코너를 진행한다.

    또, 트위치는 자체 e스포츠 대회의 주요 결승전과 메인 이벤트, 해외게임업체들의 작품 시연대를 마련하는 등 게임존(Zone)도 운영한다.

    조직위 최관호 위원장은 “‘지스타’는 게임업체가 사업을 하고, 이용자와 만나는 자리”라며 “이런 축제의 장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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