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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매출 1266억원 기록... 자회사 독립-신작출시로 돌파구 마련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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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02 11:35:41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5년 연간 매출액 약 1266억원, 영업손실 약 117억원, 당기순손실 약 124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카카오’의 주식 평가에 따른 금융손실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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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 4분기 실적은 매출 322억원,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 ‘열혈전기’의 흥행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성장해 3,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신작 모바일 게임 ‘맞고의 신’을 시작으로 ‘소울 앤 스톤’ ‘히어로 스톤’을 정식 출시해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게임들의 흥행이 유지되고 있는데다, 신작들의 열기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공개한 ‘소울 앤 스톤’과 ‘히어로 스톤’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돼는 올해 1분기에는 흑즈 폭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 측은 2016년 조직을 개편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분위기를 띄운다. 먼저 이미 출시된 모바일 게임 ‘소울 앤 스톤’과 ‘히어로 스톤’을 앞세워 신규 라인업을 구축하고, ‘캔디팡2’, ‘필드 오브 파이어’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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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작 모바일RPG 소울 앤 스톤

    자회사를 독립시켜 속도를 더하는 것도 2016년의 목표다.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독립적 운영과 책임을 강화해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신속한 대응과 시장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개발 자회사는 △위메이드넥스트 △이보게임즈 △위메이드플러스다.

    더불어 본사가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 모바일게임들과 신생 자회사들이 개발할 개성 있는 신작들로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 전설’ 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이보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RPG, 위메이드플러스는 RPG 요소가 가미된 리얼 낚시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사업도 강화를 꾀한다. 먼저 ‘이카루스’를 상반기 중으로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로스트사가’ 등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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