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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앞으로 더 밀어붙인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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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15 10:07:17

    최근 윈도우10 사용자가 역대 최대라는 놀라운 뉴스를 쏟아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윈도우10 자동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있다. 윈도우8.1 이전 버전 사용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할것을 알려주는 '겟 윈도우10'(Get Windows X - GWX) 캠페인은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로 하여금 공짜로 손쉽게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도와줘 엄청난 속도로 윈도우10 사용자들을 늘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들이 윈도우10 업그레이드에 긍정적이지만은 않을터. 업그레이드 캠페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GWX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국 그 예상은 틀린 것으로 보인다.

    美 윈도우 전문매체인 베타뉴스닷컴은 현지시간 14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윈도우10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지금까지 제외해온 일부 도메인의 PC에서도 GWX 작업표시줄 아이콘 및 업그레이드 알림 팝업을 적극적으로 노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기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목표된 윈도우10 보급수를 맞추기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GWX 캠페인임을 잘 알고있다"라며, "GWX는 사용자 PC에서 제거하기도 어렵고,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강제적으로 매우 적극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악성코드 같은 느낌도 준다"고 지적했다.

    또, 윈도우10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GWX에는 '앞으로 노출하지 말아주세요'(No, Thanks) 버튼이 없어 불편하며, 이를 완벽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윈도우의 레지스트리를 수정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닷컴의 웨인 윌리엄스는 "윈도우10은 매우 진보되고 훌륭한 운영체제지만 기존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에 있어서는 강제적으로보다는 더 나은 방법으로 진행하게 해주는것이 옳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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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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