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알루미늄으로 완성한 모니터 받침대,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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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28 10:51:42

    다양한 PC 액세서리 중 모니터 받침대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모니터 높이를 높여줘 사용자에게 올바른 눈높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받침대 밑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업무용 책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 그 인기가 꾸준하다.

    모니터 받침대는 대부분 비슷하다. 업무용 풀사이즈 키보드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너비가 길고 재질은 유리나 목재로 꾸며졌다. 가격대는 다양하지만 형태나 외관은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여기에 외관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모니터 받침대가 새롭게 출시됐다.

     

    거스트정보통신이 만든 스파이어(Sprire) 모니터 스탠드는 단단한 알루미늄 몸체가 눈길을 끈다. 바디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유리보다 더욱 단단한 내구성을 뽐낸다. 여기에 너비 길이가 짧아 더욱 깔끔한 느낌을 준다. 너비는 작지만 6개의 USB 단자를 갖춰 실용성을 늘렸다. 다른 모니터 받침대보다 오래 쓸 수 있는 내구성과 함께 책상 위를 더욱 깔끔하게 꾸미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리뷰를 눈여겨보자.

    ■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돋보여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모델명 SP-MS600)는 통 알루미늄 바디를 자랑한다. 그렇기에 유리와 플라스틱을 사용한 다른 모니터 스탠드보다 훨씬 깔끔한 외관을 완성했다. 모니터 받침대는 실용적인 것과 동시에 보기에도 좋아야 한다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또한 단단한 알루미늄 소재를 통해 유리 받침대보다 훨씬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지지 하중은 90kg으로 HDTV는 물론 PC와 모니터가 결합된 올인원 PC도 부담 없이 올려둘 수 있다.

    통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하다 보니 따로 조립할 필요가 없다. 조립 과정이 없는 만큼 제품 마감도 수준급이다. 제품 모서리는 전부 레이저 코팅으로 정교하게 마감되었으며 모서리 부분은 둥글게 처리해 사용자가 부딪혀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전면에는 6개의 USB 단자를 마련해 모니터 스탠드겸 USB 허브 역할을 한다. 뒷면에는 동그란 구멍을 마련해 모니터 케이블과 같은 다양한 선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레이저 커팅으로 반짝이는 광택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바닥면에는 4개의 투명 미끄럼방지 패드가 있어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의 크기는 너비 278mm, 깊이 225mm, 높이 95mm로 일반적인 받침대보다 너비가 짧다. 그렇기에 풀사이즈 키보드를 넣을 수는 없지만 아담한 크기를 자랑하며 모니터를 높인 만큼 옆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스파이어 스탠드의 무게는 1.2kg이다.

     

    무엇보다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했기 때문에 같은 색상의 애플 아이맥과 맥북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 또한 실버 색상의 최신 노트북이나 화이트 색상의 모니터를 올려놓으면 책상 위를 더욱 화사하게 꾸밀 수 있다. 주로 애플 제품에 잘 어울리지만 깔끔한 디자인으로 일반 PC 모니터와의 디자인 궁합도 나쁘지 않다.

    ■ 6개의 USB 단자로 태블릿 충전도 가뿐히

    스파이어 모니터 받침대는 전면에 6개의 USB 단자를 품었다. 이를 통해 USB 메모리나 USB 주변장치를 연결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충전도 가능하다. 특히 USB 단자가 본체 뒷면에 있는 아이맥을 쓰는 이들이라면 전면에 배치된 USB 단자가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

     

    6개의 USB 단자 중 왼쪽 2개는 모바일 기기의 충전을 담당하며, 오른쪽 4개는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하는 허브로 쓰인다. 허브 역할을 하는 USB 단자는 USB 3.0 규격을 지원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다. USB 3.0 단자는 파란색으로, 충전을 위한 USB 단자는 빨간색으로 구별해놓았다.

    ■ 전원 어댑터와 USB 케이블 지원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에는 USB 단자를 활용하기 위한 전원 어댑터와 1m 길이의 USB 3.0 케이블이 포함된다. 우선 5V 전원어댑터는 모바일 기기의 원활한 충전을 돕는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은 물론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태블릿 기기의 충전도 가능하다. 또한 PC의 전원이 꺼져있어도 언제든 충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은 물론 실제 아이패드 에어를 연결해보니 즉시 충전을 시작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외장하드를 연결해 쓰기도 좋다.

    제품에 포함된 1m 길이의 USB 케이블은 스파이어 스탠드와 데스크톱 PC, 노트북 등의 USB 단자와 연결된다. 이 케이블을 통해 USB 메모리를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에 연결하면 PC에서 USB 메모리를 읽을 수 있다.

    충전 단자는 2개지만 외부 전력은 다른 USB 단자에도 공급 된다. 그렇기에 2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는 USB 허브 기능을 더해 데스크톱 PC에 허리를 숙여 USB 메모리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며 최신 노트북은 USB 단자가 2~3개에 불과해 확장성이 떨어지는 만큼 스파이어의 USB 단자를 통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 90kg 지지 하중, 27인치 모니터도 잘 어울려

     

    제조사인 거스트정보통신은 27인치 모니터까지 거치할 수 있다고 하지만 뷰소닉 28인치 모니터를 올려보니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다. 30인치 모니터를 올려두어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는 너비가 작기 때문에 PC 모니터뿐 아니라 노트북을 올려두기에도 좋다. 비교적 큰 화면에 속하는 15.6인치 노트북을 올려놓아도 안정적으로 보인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노트북에 키보드를 달아서 쓰거나 노트북의 USB 단자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스파이어의 USB 단자가 도움을 줄 것이다.

    모니터 받침대를 쓰는 또 다른 장점으로는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낮으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기 쉬운데, 모니터와 눈높이가 어느 정도 맞으면 자연스럽게 허리를 펴게 되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한 스파이어 모니터 받침대 밑면의 공간에는 블루투스 마우스와 같은 주변기기를 넣어둘 수 있어 책상 위 공간 활용에 도움을 준다.

    ■ 나만의 특별한 모니터 받침대

     

    모니터 받침대는 무엇보다 든든한 내구성이 최우선이다.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는 알루미늄 소재로 완성돼 나무나 유리 소재의 받침대와는 내구성의 격을 달리한다. 깔끔한 실버 색상으로 일반 모니터를 올려두기에 좋고 애플 아이맥이나 맥북과 상당히 잘 어울려 맥 사용자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6개의 USB 단자로 USB 허브 역할을 해 책상을 더 깔끔하게 쓰면서 PC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호환성을 제공한다. 별도의 전원 어댑터로 PC를 꺼놓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충전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깔끔한 외관에 고급스럽고 특별한 모니터 받침대를 찾는다면 스파이어 모니터 스탠드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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