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일본에 드론 시험 비행장 생겼다...'연구개발, 인재 육성' 목적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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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20 10:48:22

    일본에서 처음으로 드론 시험 비행장이 개설됐다.

    일본 온라인매체 마이나비뉴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UAS산업진흥협의회(JUIDA)는 전날 고코(五光) 물류와 블루 이노베이션과 협력해 이바라키 현 츠쿠바 시에 물류 비행 로봇 츠쿠바 연구소(통칭 JUIDA 시험 비행장)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JUIDA는 지난해 7월 무인항공기시스템(UAS)의 건전한 육성을 목적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자들이 설립한 단체다. 이사장은 스즈키 신지 도쿄대학 교수가 맡고 있다.

    JUIDA 측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을 연구 개발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시험 비행과 조종사 훈련을 위한 시험 비행장 마련이 중요하다고 인지해 JUIDA 시험 비행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멀티콥터 개발 업체나 연구 기관', '상용 멀티콥터 조종사' 'JUIDA이사회가 인정하는 개인 또는 단체' 등이 시험 비행장을 이용할 수 있다.

    비행장 크기는 약 3800 평방미터로 고코 물류의 사유지로 알려졌다. 운영은 블루 이노베이션이 맡는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말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총리 관저 옥상에서 드론 1기가 발견된 이후 드론에 대한 규제나 안전성을 실험할 비행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앞서 일본 정부는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에 대해 무선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출처 : JNN 뉴스 영상 캡처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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