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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올해 여름 출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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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18 17:32:00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17일 윈도우 10을 올해 여름 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 190개국 111개 언어로 동시에 전개할 계획이다. 소형 사물 인터넷 전용 단말기에는 윈도우 10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라즈베리(Raspberry) Pi 2에 대한 무료 제공을 밝혀 왔는데, 이것이 인텔과 퀄컴 등의 파트너사로 확대되었다.

     

    퀄컴 레퍼런스 보드인 드래곤보드(DragonBoard) 410C를 윈도우 10 지원 보드 목록에 추가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SoC로는 스냅드래곤 410을 탑재했다. 개발자는 이 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발표된 것처럼 윈도우 7 및 윈도우 8.1, 윈도우폰 8.1 유저용으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무료 제공한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레노보, 텐센트, 치후(Qihu) 360 등의 대기업과 협업하여 윈도우 1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윈도우 담당 간부인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은 3월 1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올 여름 출시할 예정임을 중국의 선전에서 개최 중인 윈도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커뮤니티(WinHEC) 정상 회의를 통해서 발표했다.

     

    마이어슨은 “우리는 윈도우 10 개발을 빠르게 진행 중이며, 올해 여름 190개국 111개 언어로 제공될 것이다.”라고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이어서 “윈도우는 전 세계 15억 명이 넘는 유저가 사용 중이며, 중국에서도 다수의 PC가 윈도우로 동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어슨은 이번 발표 기회를 이용해 윈도우 10의 새로운 기능인 윈도우 헬로우(Hello)를 발표했다. 이 기능은 유저의 얼굴, 지문, 홍채를 이용해 디바이스 록을 해제하는 새로운 식별 인증 과정이다. 인텔의 리얼센스(RealSense) 3D 카메라를 통합한 서드 파티 제품 시스템에 대해서 마이어슨은 “기존 패스워드에 비해 매우 안전”하다고 표현했다.

     

    또 IT 관리자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사이트 운영자 대상으로는 사인인 기능을 제공하는 패스포트(Passport)를 발표했다. 윈도우 10 유저는 패스포트에 대응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생체 인증이나 PIN 코드에 의한 인증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 헬로우와 패스포트는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유저에게 만 제공된다. 또 생체 인증에 관한 데이터는 해당 단말기에만 저장되고 네트워크를 경유하지는 않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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