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후지쯔가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해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잠금 화면이 해제되는 스마트폰을 개발해 화제다. 후지쯔는 올해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일 일본 IT 전문매체 It Media에 따르면 후지쯔는 이날 사용자의 눈, 홍채를 인식해 잠금 화면을 해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이른바 '홍채 인증 시스템'인데 스마트 기기뿐 아니라 보안 솔루션 분야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홍채는 지문처럼 사람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고 2세부터 거의 변하지 않아 위조하기 어렵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후지쯔는 고출력 소형 적외선 LED 조명과 적외선 카메라로 이 홍채를 읽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적외선 LED 조명으로 사람의 눈에 적외선을 투사하고, 이를 적외선 카메라가 사용자가 가진 고유의 '홍채'를 읽어내는 구조다. 

이에 대해 후지쯔 측은 휴대폰 개발로 쌓아온 생체 인식 기술과 카메라 제어 기술을 결합해 미세한 홍채 패턴을 확실하게 읽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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