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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 - 기가바이트 R7 260X UD2 트라이앵글 쿨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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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2-30 14:57:22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을 이끌고 있는 양대산맥 중 하나인 AMD 라데온 그래픽 프로세서.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화된 가격대 성능비를 통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0만 원대 중보급형 그래픽카드 라인업은 탄탄한 기본기와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면서 입문형 PC 제품군에 두루 탑재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라데온 R7 260X 그래픽 프로세서가 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R7 260X UD2 트라이앵글 쿨(Triangle Cool)은 이런 그래픽 프로세서의 장점에 제조사 특유의 기술력이 만나면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그래픽카드 제품으로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높은 작동속도를 중심으로 PC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은 물론, 라데온 실버 리워드(RADEON SILVER REWARD) 등급으로 AMD 네버세틀 포에버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2개를 선택해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그래픽카드이기도 하다.


    최신 AMD 그래픽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그래픽스 코어 넥스트(Graphics Core Next)의 적용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고성능 쿨링 솔루션과 울트라듀러블2 기술에 의한 안정성까지 갖춘 기가바이트 라데온 R7 260X UD2 트라이앵글 쿨이 2014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부문에 선정됐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R7 260X UD2 트라이앵글 쿨은 그래픽스 코어 넥스트(GCN) 기반의 중보급형 그래픽카드로 1,075MHz의 작동속도를 자랑한다. 그래픽 프로세서가 품고 있는 89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는 다이렉트엑스(DirectX) 게이밍 환경은 물론, 자체 API인 맨틀(MANTLE)에서도 뛰어난 게이밍 몰입감을 제공한다.


    그래픽 프로세서만큼 역할이 중요한 그래픽 메모리는 128비트 구성의 1GB GDDR5로, 6Gbps(1,500MHz)의 작동속도를 통해 풀HD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낸다. 때문에 23~24인치 풀HD 모니터로 안정적인 게임을 즐기기에 좋은 제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그래픽 프로세서와 메모리는 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면, 이 그래픽카드에 적용된 기술은 소비자가 마음 놓고 그래픽카드를 쓸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가바이트는 이를 위해 메인보드에서도 적용하며 호평 받은 바 있는 울트라듀러블(Ultra Durable) 2 기술과 고성능 쿨링 솔루션을 적용했다.


    울트라듀러블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함께 전원부 주변의 발열을 낮춤으로써 전체적인 작동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부품도 엄선된 것을 사용하게 된다.


    전원부를 구성하는 페라이트 코어(Ferrite Core)는 메탈초크 방식을 쓴다. 코일이 노출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보기에도 깔끔하지만 그래픽카드가 높은 속도로 작동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모스펫(MOSFET)은 저항이 낮은 고급 부품을 적용해 전류 흐름을 원활하게 구성했다.


    캐패시터 또한 솔리드 방식으로 전도율을 높였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적용할 법한 기술이 중보급형에도 고스란히 탑재된 셈이다. 이를 통해 장시간 작동에도 안심하게 사용 가능하고, 그래픽 프로세서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본기가 갖춰진 제품이지만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을 경험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도 이뤄진다. 기가바이트는 OC 구루(GURU) 2 튜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그래픽카드 작동 상태는 물론, 속도와 전압 등을 사용자가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AMD 그래픽카드 본연의 기능도 충실하다. 여러 모니터를 연결해 한 화면 또는 분할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을 시작으로 동일한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이는 크로스파이어(Crossfire) 기술, 호환되는 웹 브라우징이나 문서 응용 프로그램, 영상 렌더링 작업에서 그래픽 프로세서의 힘을 활용해 작업 속도를 줄이는 앱(App) 가속화 기술도 제공된다.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은 AMD 제로코어(ZeroCore)는 그래픽 프로세서를 쓰지 않을 때는 전력을 최대한 아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하지 않게 된다. 성능을 내야 할 때는 설계 전력에 맞춘 전력을 씀으로써 R7 260X가 가진 성능을 최대한 뿜어낸다. 파워튠(PowerTune) 지능형 전원 모니터링 기술은 상황에 맞는 전력 효율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탄탄한 성능과 구성을 갖춘 기가바이트 라데온 R7 260X UD2 트라이앵글 쿨. 중보급형 시장에서 선전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인 점이 2014년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된 이유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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