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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실내외 연계 내비게이션 본격 상용화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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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18 10:38:23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 www.hyundai-mnsoft.com)가  실내외 연계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실내외 연계 내비게이션은 하나의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외에서 자동차 주행 중 목적지 경로를 안내 받다가 건물의 내부로 진입하면 사용 중이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실내 목적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위치 기반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실내외 연계 내비게이션 개발을 위해 3D(3차원 입체 화면) 기반의 실내 지도를 저작 및 변환하는 새로운 방식의 실내 3D 전자지도 구축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실제 건물 내부와 흡사한 실내 지도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이 3D 전자지도에 공간 데이터와 형상 데이터, 네트워크 데이터,관심지점(POI) 등의 정보를 포함해 내비게이션 정보의 정확도 및 사실감을 높였다.


    이렇게 구축된 실내 내비게이션용 3D지도는 실내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돼 기존의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이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건물내부 목적지에 대해 경로를 탐색하고, 탐색된 경로를 제공한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처럼 좌회전, 우회전 등 길안내해주는 것이다. 특히 건물 내부의 층계를 구분하여 사용자가 위치한 현재 층에서 다른 층에 위치한 목적지를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등의 층간 이동 수단의 선택 여부를 선택해 건물 층간 이동 지점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유모차를 동반한 부모나 임산부 등노약자에 유용한 기능이다.
     
    경로 안내 중에는 탑뷰(Top View 전체적인 건물 내부의 매장 위치를 한눈에 볼수 있는 화면 모드), 버드뷰(Bird View 사람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지도가 움직여 경로를 보여주는 화면 모드),  워킹뷰(Walking View 사람이 걸어가는 실제 상황과 가장 동일하게 표현되는 화면 모드) 등 형태의 시점
    변환이나 지도를 회전 시키는 등의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에 개발한 실내외 연계 내비게이션에 건물 내부에 설치된 와이파이 접속 포인트(AP)를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측정하는 방식의 실내 측위 맵 매칭(Map-Matching) 기술을 적용했다.

     

    와이파이 접속 포인트는 통신사업자들이 와이파이 제공을 위해 건물 내부에 설치한 단말기로, 내비게이션에 수신되는 주변 와이파이 접속 포인트의 신호 세기를 파악해 건물내 사용자의 위치를 측정한다. 이 기술은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하는 기존 내비게이션이 건물 내부에서는 GPS 수신이 어려워 실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수 없어 와이파이 접속 포인트를 활용해 가능하게 한 것이다.
     
    현대엠엔소프트 전홍선 센터장은 “이번에 구현한 실내외 연계 내비게이션은 대형 쇼핑몰을 비롯, 전시장, 대형 병원, 박물관 등 복잡한 실내 공간에 적용시켜 건물 내부 목적지를 쉽게 찾아가는 것은 물론 실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면서,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 분야는 단순한 경로 안내 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실내안전 및 화재 등 유사 사고 시 대피, 건물 시설 보안 등에도 확장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실내외 연계 실내 지도 화면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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