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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4’ 11월 북미 출시… ‘PS비타’도 값 내려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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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21 18:04:06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8월 20일, 독일 퀼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3’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PS4는 올해 11월 북미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2개국에 출시될 예정으로, 아직 아시아 지역 소식은 없다.


    PS4는 11월 북미와 캐나다에 먼저 출시된다. 책정된 값은 399달러. 11월 29일로 예정된 2차 출시국은 아르헨티나나, 브라질 등 남미와 독일,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이 해당한다. 아쉽게도 이번 출시국 발표엔 아시아 지역은 단 한 곳도 확정되지 않아, 오는 9월 예정된 도쿄게임쇼 때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PS4와 함께 나올 게임은 모두 34개로 정해졌다. 눈에 띄는 작품을 살펴보면 <배틀필드 4>, <어쌔신 크리드 4>, <피파 14>, <플래닛 사이드 2>, <데스티니>, <콜오브듀티: 고스트>, <와치독스> 등으로, 패키지 게임 15종과 디지털 18종으로 나뉜다. 참고로 나머지 하나는 내장 타이틀인 <더 플레이 룸>이다.


    소니는 이 밖에도 PS3 용으로 구매하는 특정 타이틀을, 할인한 값에 PS4 타이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내놨다. 곧 PS3 버전으로 먼저 시장에 풀리지만, 나중에 PS4로도 출시되는 타이틀만 적용한다는 얘기. 해당되는 게임은 <콜오브듀티: 고스트>와 <와치독>, <어쌔신크리드 4>, <배틀필드 4>로 한정이다. 할인 폭이나 정책 적용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재밌는 점은 게임스컴과 발맞춰 SCE의 휴대용 게임기인 ‘PS비타’의 값도 내렸다는 점이다. SCE는 북미와 유럽의 PS비타 가격을 각각 199달러, 199유로로 조정했으며, 우리나라는 기존 36만 8,000원에서 24만 8,000원으로 12만 원 내렸다. 덧붙여 PS비타 메모리카드 역시 30% 할인된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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