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눕 소리는 사절!" 글로 먼저 배우는 ‘에이지오브스톰’ 프리뷰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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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06 21:14:57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신작 AOS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 과연 어떤 게임성과 특징으로 유저의 손맛을 휘어잡을까? 8월 8일 공개 서비스를 앞둔 에이지오브스톰의 매력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이번 신작이 킹덤언더파이어의 명성을 새롭게 쓸 수 있을지 프리뷰를 통해 먼저 들여다보자.

     

     

    토종 AOS 게임의 등장, 3인칭 백 뷰 시점 눈길

     

    에이지오브스톰은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한 토종 AOS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 말은 곧 외산 게임과 다른 시각으로 AOS 게임을 해석했다는 얘기. 이를테면 게임 시점이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가 아닌 3인칭 ‘백 뷰’인데, 이는 FPS와 MMORPG에 익숙한 국내 게이머의 특성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조작하는 맛이 살아나는 액션성이 강조됨도 당연한 일이다.

     

    ▲ 한국의 미를 살린 캐릭터

    ▲ 에이지오브스톰의 한타는 액션 쾌감의 절정

     

    전략성 강화, 공성병기를 이용하라

     

    다른 AOS와 가장 차별적인 요소를 꼽으라면 ‘공성병기’가 그 답일 것 같다. 보통 게임을 즐기다 보면 서로 섣불리 공격을 못 하면서 지루히 대치하거나, 한번 몰린 전세를 극복하기 어려운데 이때 에이지오브스톰은 공성병기를 활용해 언제든 반전이 가능하다. 강력한 AI 캐릭터인 공성병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적 진영 파괴나 영웅 제압을 손쉽게 이끌 수 있는 것.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 공성병기와 함께 적 진영을 파괴하거나 적 영웅을 제압한다!

     

    캐시 아이템 걱정은 뚝! 군자금만으로도 충분

     

    아마 많은 이용자가 반길 소식인데, 에이지오브스톰은 소위 말하는 ‘착한 유료화’를 외치고 나왔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군자금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기도록 설계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암, ‘현질’보다야 실력이 훨씬 중요하지!

     

    튜토리얼의 한계 돌파, 심화 튜토리얼


    AOS 게임, 즐기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고? 에이지오브스톰은 진입장벽을 걱정하지 않도록 기본 튜토리얼은 물론 심화 튜토리얼까지 마련했다. 특히 심화 튜토리얼은 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 상황을 요소별로 나눠 이용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게임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심화 튜토리얼을 끝냈어도 PvP에 들어가기 전 이용자 AI 대전을 통한 연습은 꼭 하자. 

     

    ▲ 심화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나도 에이지오브스톰 중수

     

    신규 영웅 캐릭터 훑어보기

     

    에이지오브스톰은 이번 공개 서비스에서 총 23종의 영웅 캐릭터를 선보인다. 기존 20종에서 3종(카티스토, 엘류인, 유니스)이 추가된 것으로, 네오위즈게임즈는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2~3주 단위로 영웅 캐릭터를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어디, 신규 캐릭터는 어떤 녀석들인지 미리 살펴보자.

     

    카티스토: 전략적인 원거리 영웅. 지뢰와 폭탄으로 전선을 교란하는 교활한 고블린 발명가로, 적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지뢰를 설치해 동선을 관리할 수 있다. 즉시 경직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된 견제 와 지원을 선호한다면 추천.

     

     

    엘류인: 불꽃이 깃든 검으로 어둠을 불사르는 화룡의 무희 엘류인. 화염을 이용한 빠르고 화려한 공격 스킬이 눈부시다. 또 그 화려함만큼 능력도 발군. 적진에 돌진해 방어 태세를 구축하기 전 주력 공격수를 불태워버리는 강력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스킬의 사정거리가 다소 짧으므로 거리 계산 능력이 요구된다. 

     

     

    유니스: 별의 정령과 함께 다니는 신비한 마법소녀. 적에게 시야폐쇄나 감속 같은 이상 상태를 걸고, 아군에게는 방어막과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지원형 마법사다. 궁극 스킬이 스킬 방어 상태를 무시해 적의 허점을 찌르기 좋다. 

     

     

    '스겜' 가능한 전투 시스템

     

    워낙 AOS 게임은 상황에 따라 1시간 게임도 할 수 있기 마련. 이런 장기전을 치른 뒤엔 지치기 일쑤다. 하지만 에이지오브스톰은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테스트를 거듭한 뒤 20분~30분 정도로 게임을 끝내도록 밸런스를 조정했다. 또 미니언과 건물의 능력치를 낮춰 방어 플레이의 이점도 줄이고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유도해 한타가 계속 이어진다. 또 게임 중반 이후에는 공성병기 출현 횟수도 빨라진다.

     

    장비 업그레이드와 '참' 시스템 추가

     

    이번 공개서비스부터는 상급 대장장이 란트를 통해 아이템 성능을 더 강력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 또 영웅 리스트를 통해서 원하는 영웅의 장비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장비와 다른 형태로 영웅을 강화할 수 있는 참 아이템이 추가됐다. 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참 아이템은 합성하는 방식으로 성장하는데, 기존의 장비가 직접 게임 전반에 관여했다면, 참은 세부적이며 집중적인 내용을 다룬다. 

     

    ▲ 상급 대장장이 란트를 통해 아이템 성능을 올리자

     

    ▲ 참 아이템은 합성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다

     

     

    에이지오브스톰이 ‘꿀잼’을 책임지는 기타 기능

     

    1. 업적 시스템


    새로 추가된 업적 시스템은 일종의 도전과제로 어렵지 않아 게임 진행 중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다. 업적 점수에 따라 차례대로 열리는 12가지 항목은 달성률에 따라 퍼즐 이미지가 완성되며, 각 항목별 풍부하고 다양한 보상을 제공함에 따라 성취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 업적 시스템은 일종의 도전과제다

     

    2 클린 지수

     

    클린 지수란 이용자의 상세한 게임 매너 등급으로, ‘끈기’, ‘열정’, ‘품격’ 등 총 3가지 항목으로 나뉜다. 각 항목은 클린 지수에 따라 ‘Best’, ‘Good’, ‘Not Bad’, ‘Bad’, ‘Black’ 상태로 노출되는데, 클린 지수는 칭찬을 받거나, 게임을 정상 종료, 혹은 신고를 받지 않고 오랫동안 플레이하면 상승하고, 게임에서 탈주/이탈하거나 다른 이용자에게 신고를 당하면 감소한다. 클린 지수가 낮은 상태가 되면 비호감 인증이니 조심하자.

     

    ▲ 게임 매너 등급을 의미하는 클린 지수

     

    3. 항복 투표

     

    열심히 게임을 플레이 했지만 더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일정 수의 아군 동의를 얻어 팀의 패배를 선언하는 기능이다. 지난 테스트 때는 투표상황을 알 수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보완했다는 설명. 투표 땐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항복 투표> UI로 현재 항복 투표의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다.

     

    ▲ 열심히 노력해도 어렵다면 항복 투표로 ‘멘탈’이라도 살리자

     

    4. 우편함 시스템

     

    거래와 의사소통을 돕는 우편함도 추가됐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자신이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지만, 우편함의 탄생으로 다른 유저와 거래라는 새로운 활로가 생겼다. 단 거래할 땐 일정 금액의 수수료가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자.

     

    ▲ 거래와 의사소통을 돕는 우편함

     

    5. 난입 시스템

     

    에이지오브스톰은 경기 중 난입이 가능하다. 그동안 AOS장르의 게임에서 이탈자의 발생은 곧 패배를 의미했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중요 시스템이다. 참고로 중간에 난입한 이용자는 플레이 중인 이용자보다 경험치 획득에 불리할 수 있어 보상 3배 더 많이 주어진다. 물론 난입 시스템 덕에 이탈자에 대한 패널티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이탈하지 말자.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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