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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위한 설계, 필립스 이어폰 ‘피델리오 S2’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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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7-30 15:11:48

    필립스의 프리미엄 오디오 라인업 ‘피델리오’

    스마트폰이 MP3플레이어를 대신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이들이 많아졌다. 스마트폰으로도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해 스트리밍으로 언제든지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고가의 이어폰/ 헤드폰 시장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오랜 음향기술을 가진 필립스(www.philips.co.kr) 역시 성장하는 고가 이어폰 시장에 맞춰 프리미엄 이어폰인 ‘피델리오 S2’를 새롭게 선보였다.



    ▲ 필립스 이어폰 '피델리오 S2'

    피델리오 시리즈는 필립스 오디오의 최고급 라인업으로 필립스의 음향기술이 집약된 이어폰이다.


    ● 제원
    주파수 응답 : 15 - 24 000 Hz
    감도 : 107 dB
    스피커 직경 : 13.5mm
    최대 전원 입력 : 40mW
    임피던스 : 22옴
    케이블 : 3.5mm 4극(1.2M)
    색상 : 블랙/ 화이트

    금속 하우징으로 돋보이는 내구성과 디자인


    필립스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피델리오’ 제품답게 S2는 생김새부터 고급스럽다. 광택이 나는 금속하우징은 진동이나 울림을 억제하며 보다 정교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나 고광택 코팅이 제품의 세련됨 맛을 더하며, 코팅이 긁힘 방지 기능을 해 흠집으로부터 자유롭다.

    금속하우징은 멋진 디자인과 사운드를 위한 목적으로 훌륭하지만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금속이라는 딱딱한 소재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 평평한 플랫 케이블이라 줄꼬임이 덜하다


    피델리오 S2는 케이블에도 큰 신경을 썼다. 줄 꼬임이 적은 플랫(평면) 케이블을 사용해 언제든지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으며, 앞/뒷면의 색상을 달리해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 총 6쌍의 이어팁이 제공된다


    필립스의 하이엔드 제품답게 패키지 구성도 알차다. 5가지 크기의 부드러운 실리콘 팁과 2가지 종류의 컴플라이(스펀지) 팁을 제공한다. 다양한 이어팁은 사용자에게 더 완벽한 착용감과 동시에 효과적인 소음 차단 효과를 갖는다. 또한 VA 소재의 내구성이 뛰어난 이어폰 케이스가 포함된다.


    ▲ 마이크를 품은 리모컨으로 스마트폰 통화가 가능하다


    피델리오 S2 케이블에는 마이크를 품은 리모컨이 달려 있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악을 듣다 전화가 오면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버튼은 음악 감상 시에도 유용하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음악을 정지시키고 다시 누르면 음악을 다시 재생한다.

    시원스럽게 탁 트인 사운드


    피델리오 S2는 필립스의 프리미엄 이어폰답게 음질이 가장 최우선으로 한다. 피델리오 S2가 무엇보다 내세우는 음질은 ‘자연스러운 사운드’로 이를 위해 드라이버의 많은 튜닝과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필립스는 말한다.

     

    고품질 사운드를 위해 13.5mm 크기의 고성능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사용했으며, 여러 층의 ‘레이어 모션 컨트롤 드라이버’를 품어 깔끔한 고음을 선사한다.

     

    직접 청음해보니 피델리오 S2의 가장 큰 장점은 탁 트인 시원시원한 음색이다. 완전히 밀폐된 형태가 아닌 하우징 부분을 세미 클로즈 디자인으로 완성해 공간감이 넓고 답답한 느낌이 거의 없다. 소리가 자연스럽게 퍼져 필립스가 추구한 ‘자연스러운 사운드’에 상당히 근접한 모습이다. 세미 클로즈 구조 덕분에 음색은 상당히 자연스럽지만 차음성은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피델리오 S2는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다양한 실리콘 팁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오랫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연결을 위한 마이크가 내장된 리모컨과 플랫한 케이블로 편리한 보관과 이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음색으로 특별한 취향을 타지 않고 어떤 장르 음악이든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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