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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HTML5로 만든 스마트TV 서비스 세계서 처음 내놨다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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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6-19 17:53:02


    티브로드가 세계 처음으로 HTML5 기반의 스마트 STB를 개발 완료하고, 티브로드 스마트서비스인 ‘스마트 플러스’를 24일 출시한다.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를 통해 제공되며, 개발사로는 알티캐스트가 참여했다.

     

    사용자는 티브로드 스마트 플러스를 이용해 웹 브라우징과 통합검색, 개인별 계정 로그인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TV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앱, 스마트폰 및 태플릿 PC 등을 TV리모콘처럼 사용하는 앱 등 컴패니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블루투스 기반 키보드와 마우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채널전환 속도와 UI 네비게이션 속도도 더욱 단축했다. 티브로드 HD디지털방송 가입자라면 월 3,000원만 추가하면 스마트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티브로드가 개발한 스마트 셋탑박스는 오픈 플랫폼 환경인 HTML5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동일한 앱이라도 구글, 애플 등 플랫폼사업자가 제공하는 단말기 등 조건에 따라 개발해야 하고, 추가 비용도 발생하는 등 진입 장벽이 있었는데, HTML5는 이러한 어려움을 없애고 단말기 및 사업자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앱 개발 언어이다.
     
    세계 처음으로 HTML5 스마트 셋탑박스를 상용화함에 따라 티브로드가 제공하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TV용 앱 개발을 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초기의 TV 앱 개발비를 지원하고, TV앱 및 시나리오 공모전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로 제공되는 개인화 서비스는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TV를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 맞춰 설정한 뒤 각자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해준다. 가족 구성원마다 ID 계정을 등록하고 사용자 전환을 통해 계정별 선호채널과 예약채널, 즐겨찾기 등록을 할 수 있으며, 개인 성향에 따른 VOD 등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아이의 계정을 따로 만들어줌으로써 계정 연령에 따른 채널과 VOD 시청 제한을 할 수 있다.

     

    기존의 TV용 리모콘 외에 셋톱박스를 콘트롤 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리모콘 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및 태플릿에 다운받은 ‘티브로드 스마트 리모콘’을 이용해 편리한 문자입력과 채널전환, 음량조정을 할 수 있다. 아이패드용 앱에서는 리모콘 기능 외 채널 및 VOD 등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능까지 담았다. TV를 시청하면서 아이패드 화면으로 VOD 등 다른 컨텐츠를 찾아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이외에도 MTML5 기반 TV 앱 스토어에는 티브로드 고객센터, TV알림장, SNS, 게임 등 다양한 TV 앱 28종이 1차로 제공될 예정이다.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HTML5 기반 스마트셋탑을 출시해 우리나라 기술의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스마트 플러스는 개인맞춤형 서비스 제공, 스마트UI와 컴패니언 서비스, 다양한 앱과 블루투스 기기 지원 등 TV시청을 보다 즐겁게 만들어준다. 올해 안으로 음성 검색, 개인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앱, 개인화 데이터를 통해 축척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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