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이들에게...

 

지포스 GTX 타이탄은 슈퍼컴퓨터 '타이탄'에 쓰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다. 덕분에 싱글 GPU임에도 듀얼 GPU를 쓰는 지포스 GTX 690에 근접한 성능을 보인다. 또 지포스 GTX 690은 2웨이 SLI만을 지원하지만, 타이탄은 3웨이 SLI를 통해 더욱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지포스 GTX 타이탄이 ASUS를 통해 선보인다.

 

슈퍼컴퓨터의 기술로 만들어진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타이탄은 정식 넘버링 제품은 아니지만 지포스 600 시리즈에 가까운 그래픽카드다. 성능은 지포스 GTX 680과 690의 사이에 있으며, 지포스 GTX 타이탄은 ‘타이탄’이란 캐플러 아키텍처로 만들어진 슈퍼컴퓨터의 기술이 적용된 GPU로 현재 출시된 그래픽카드를 통털어 싱글 GPU 그래픽카드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ASUS 지포스 GTX 타이탄의 GPU, GK110은 28나노미터 공정에 2,688개의 쿠다 코어로 이뤄져 있으며, 기본 클럭은 837MHz로 GPU 부스트 시 876MHz로 작동한다. 그래픽 메모리는 384비트 인터페이스에 6GB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지포스 GTX 680의 두 배에 가까운 제원이다.

 

 

특히 타이탄은 종전 GPU 부스트를 개선한 ‘GPU 부스트 2.0’ 기술이 적용되어 상황에 따라 자동 오버클록되며, 오버클클록 시 냉각 시스템도 이에 맞춰 작동한다. 덕분에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줌에도 정숙한 작동을 보장한다.

 

주목할 점은 또 있다. 바로 ‘디스플레이 오버클러킹’이다. 일반적인 모니터는 보통 60Hz로 초당 60프레임을 화면에 뿌려준다. 지포스 GTX 타이탄은 이런 60Hz로 작동하는 디스플레이에 그 이상의 프레임이 표현된다면, 화면의 주파수를 높여 더 많은 프레임으로 게임 등을 즐길 때 더 부드러운 화면을 선사한다. 이 기능은 FPS 등의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포스 GTX 타이탄의 쿨러는 증기냉각 시스템을 채택해 뛰어난 열전도율을 보이며 ‘어드밴시드 팬 컨트롤’이 가능해 온도에 따라 냉각팬의 RPM을 조절해 사용자 맞춤형 냉각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이 제품은 3웨이 SLI로 크리이시스 3를 세 대의 모니터를 통해 5760x1080 해상도로 풀 옵션에서 48프레임 정도를 기록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선사해 대략적인 성능을 짐작케 한다.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ASUS 지포스 GTX 타이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ASUS 지포스 GTX 타이탄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실제 게임을 통해 알아봤다. 테스트 PC의 제원은 아래와 같으며,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답게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에서도 넘칠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툼레이더에 적용된 AMD의 머릿결 물리 엔진 ‘TressFX’도 훌륭할 정도로 소화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테스트 PC
CPU : 인텔 코어 i5 3550
메인보드 :ASUS P8Z77-V 디럭스
메모리 :G.SKILL PC3-12800 CL9 NQ 4GB
저장장치 :　WD 밸로시랩터 150GB
전원공급장치 : 기가바이트 오딘GT 800W

 

베타뉴스 박지호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