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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맞춤 데스크톱 PC, 직접 꾸며보자!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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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27 16:47:01

    내가 직접 만드는 윈도우 8 데스크톱 PC

     

    이전 기사를 통해 윈도우 8 시스템에 알맞은 부품을 살펴봤다. 사용자에 따라 많은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성능과 가격 모두 잡고 싶은 이들이라면 앞에서 추천한 부품 구성 정도면 무난한 PC를 꾸밀 수 있다.

     

    어떤 부품으로 PC를 꾸밀지 정했으니 이제 직접 PC를 만들어보자. 지금까지 살펴본 여러 제품이 모이면 윈도우 8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자, 이제 PC를 조립할 차례다.

     

    베타뉴스 윈도우 8 맞춤 PC 부품 구성

     

    CPU - 인텔 코어 i5 3570
    메인보드 - 인텔 DB75EN
    메모리 - 팀그룹 DDR3 8GB PC3-12800  2개
    SSD -  인텔 330 120GB
    HDD - WD Blue 1TB
    그래픽 - ASUS 지포스 GTX650 Ti D5 1GB 듀얼팬
    케이스 - 3R시스템 R400 에스프레소 NK
    전원공급장치 - 3R시스템 AK II 시리즈

     

     

    관련기사 - 윈도우 8 맞춤 조립 PC, 어떤 부품 골라야 할까?

    http://www.betanews.net/bbs/read.html?&mkind=396&page=1&num=570880

    관련기사 - 새 술은 새 부대에, ‘윈도우 8’에 딱 맞는 데스크톱 PC 꾸며보자

    http://www.betanews.net/bbs/read.html?&mkind=396&page=1&num=571305

     

    주요 부품은 어떻게 조립해야 할까?

    PC는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부품과 완성도를 더하는 일반 부품으로 나뉜다. 이 모든 부품이 모여 데스크톱 PC의 성능과 완성도를 결정한다. 우선 PC의 성능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이 어떻게 조립되는지 살펴보자.

     


    ▲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메인보드, 인텔 DB75EN

     

    모든 시스템은 메인보드로부터 시작된다. 메인보드 위에 CPU나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각종 부품이 조화를 이뤄 시스템을 구성한다. 물론 주요 부품 외에도 PC의 모든 부품은 메인보드를 통해 소통한다. 때문에 어떤 메인보드를 쓰는지가 꽤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인텔 DB75EN은 브랜드의 신뢰도는 물론 제품 완성도,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여기에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칩셋 중 하나란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 인텔 3세대 코어 i5 3570 프로세서

     

    인텔 2세대와 3세대 프로세서 모두 동일한 소켓 1155 규격을 쓴다. 결합은 간단하다. 가이드를 열고 CPU를 홈에 맞춰 살짝 얹어놓고 다시 닫으면 결합이 끝난다. 그 위에 CPU의 냉각을 책임질 쿨러를 결합하면 CPU와 메인보드의 결합이 끝난다.

     


    ▲ 팀그룹 DDR3 8GB PC3-12800 2개(듀얼채널, 16GB)

     

    메모리는 설치하기 가장 쉬우면서도 까다로운 부품이다. 메인보드와 결합이 덜 되어 있으면, PC가 제대로 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메모리를 메인보드에 결합할 땐 ‘딸각’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눌러줘야 한다. 두 개의 메모리를 연결하기 위해선 양쪽 네 부분에 한 번씩 힘을 가해 완전히 결합되는 소리가 들려야 한다.

     

    팀그룹 DDR3 8GB PC3-12800은 최근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완성도에 있어서도 여느 브랜드 못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 윈도우 8 시스템에서는 8GB 제품 두 개로 넉넉한 16GB 환경을 구성해 쾌적한 윈도우 8 환경을 만들어 준다.

     

    윈도우 8 시스템,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

    시스템의 완성은 어떤 부품으로 구성되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PC 케이스다. 시스템의 외형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어떤 설계를 갖췄는지에 따라 편의성이 갈리기 때문이다.

     

    ▲ 메인보드를 품을 3R시스템 R400 에스프레소 NK

     

    이런 면에서 3R 시스템 R400 에스프레소 NK는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3R시스템만의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2’나 확장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로 실속을 차리는 사용자에게 강한 매력을 풍기는 제품이다.

     


    ▲ 측면 패널을 열어 메인보드를 안착시키자

     

    R400 에스프레소 NK의 측면 패널을 메인보드의 백패널을 설치한다. 그 후 백패널에 맞춰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고정하면, 이제 본격적인 PC 조립이 시작된다.

     


    ▲ 그래픽카드 ASUS 지포스 GTX 650 Ti 듀얼팬

     

    메인보드를 PC 케이스에 안전하게 고정시켰다면, 이제 ASUS 지포스 GTX 650 Ti 듀얼팬을 메인보드 PCI-익스프레스 3.0 16배속 슬롯에 결합한다. 이 때도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끝까지 밀어 넣어야 한다.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꽂히지 않으면, 화면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깨지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 이제 저장장치를 조립할 차례다

     

    성능과 관련된 주요 부품의 조립이 끝났다면, 이제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자료를 저장할 SSD와 HDD를 조립할 차례다.

     

    먼저 인텔 330 120GB를 중앙 2.5형 베이에 넣고 나사로 고정한다. 원래 이 자리는 FDD나 내장형 카드리더기를 설치하는 자리지만, 이런 주변기기가 필요하지 않다면, 조립의 편의성을 위해 중앙에 장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카드리더기나 FDD를 쓰는 이들이 있다면 바로 위 5.25형 베이 밑에 또 하나의 2.5형 베이가 마련되어 있으니 이 쪽을 이용하면 된다. 진동과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인텔 330 SSD는 딱히 설치 위치를 가리지 않는다.

     

    SSD 설치가 끝났다면 이제 HDD WD Blue 1TB를 바로 아래 3.5형 베이에 고정시키자. R400 에스프레소 NK는 HDD의 진동과 소음을 잡아주는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2’ 설계를 적용해 WD Blue 1TB가 더욱 정숙한 작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전원공급장치의 연결, 깔끔한 조립 마무리

    지금까지 주요 부품이 어떻게 조립되는지 과정을 살펴봤다. 이제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하고 PC 조립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일만 남았다.

     


    ▲ PC의 모든 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공급장치 3R시스템 AK 600 II

     

    전원공급장치는 PC의 모든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얼마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지에 따라, 시스템의 안정성이 결정된다. 3R시스템 AK 600 II는 80플러스 브론즈급에 근접한 전력 효율로 윈도우 8 시스템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할 것이다.

     

    또 전원공급장치 하단 설계를 적용한 R400 에스프레소 NK는 AK 600 II가 더욱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돕는다. 전원공급장치를 케이스 하단에 고정함으로써, PC의 주축이 되는 모든 부품이 제 자리를 잡았다.

     


    ▲ 케이블 정리는 사소한 부분이지만 시스템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

     

    모든 부품이 제 자리를 잡았다면, 이제 메인보드와 전원공급장치의 케이블을 연결할 차례다. 내부의 케이블은 제대로 연결만 되면 시스템의 작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정리 없이 단순히 연결만 했다면 PC를 쓰면서 내부의 공기순환이나 먼지로 인한 접촉 불량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이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것을 추천한다.

     

    메인보드와 SSD, HDD를 연결하는 SATA 케이블은 차곡차곡 접고 묶어 고정해도 되지만, 차후 HDD를 교체할 때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돌돌 말아서 연결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텔 330 SSD와 WD Blue 1TB HDD는 SATA3 규격을 쓰는 만큼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쾌적한 성능을 보인다.

     

    또 3R시스템 R400 에스프레소 NK는 전원 케이블 정리를 위한 다양한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전원 케이블과 PC 케이스의 컨트롤 패널 케이블을 케이스 뒤쪽으로 몰아 보다 깔끔하게 PC를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가성비’ 뽐내는 합리적인 윈도우 8 데스크톱 PC



    ▲ 완성된 윈도우 8 데스크톱 PC

     

    이렇게 내부 케이블 연결까지 끝났다면, 윈도우 8 시스템이 완성된다. 합리적인 가격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이 데스크톱 PC는 새로운 윈도우 8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만한 제원으로 무장했다.

     

    최근 다양한 윈도우 8 노트북이 출시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역시 사용자에게 친숙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PC라면 데스크톱이 먼저 떠오른다.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특유의 확장성은 노트북이나 올인원PC가 따라오기 힘들다.

     

    아무리 새로운 노트북이나 올인원PC가 출시되며 PC 시장의 변화를 꾀하더라도 사용자의 입맛대로 자유롭게 제원을 바꿀 수 있는 데스크톱 PC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윈도우 8에 맞는 데스크톱 PC용 주변기기도 속속 선보이는 추세인 만큼, 데스크톱 PC에서도 부족함 없이 윈도우 8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윈도우 8 데스크톱 맞춤 PC 기획이 새로 PC를 꾸미려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 댜양한 기능을 갖춘 3R시스템 R400 에스프레소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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