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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2] 피파온라인3 한승원 PD, '최고의 축구게임 선사할 것'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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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09 14:11:26


    넥슨과 EA가 공동 개발중인 '피파온라인3'가 지스타2012에 모습을 드러냈다. 1차 CBT 이후 많은 부분이 보강된 위 게임은, 차세대 축구 게임으로 유저들의 많은 기대감을 이라고 불러 일으키고 있다.


    넥슨의 한승원 PD는 "피파온라인3가 축구 선수들의 동작 뿐 아니라, 훈련, 이적, 기록, 재정관리 등 축구의 전반적인 것을 아우르는 게임"이라고 강조하며 "play the best'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퀄리티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이적 시장을 추가했다. '피파온라인2'의 경매장과 같은 기능으로, 선수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포 지션, 능력치, 주로 사용하는 발 등 기타 능력치도 검색에 반영된다. 유저들이 선수를 내보낼 때 적정가를 알 수 있도록 타 유저들이 판매하고 있는 가격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선수 강화 기능도 추가된다. 전작은 선수와 유니폼 카드가 분리되어 강화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는 선수카드 하나로 통합되어 성장과 강화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강화될 때마다 모든 능력치가 1씩 상승하며, 높은 강화를 할 수록 더 높은 등급과 더 많은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두 개를 조합하면 육성한 선수의 경험치도 합쳐진다. 조합할 때 높은 강화를 얻기 위해 높은 카드끼리 조합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무런 카드를 조합해도 강화되게끔 설정했다.

     


    세 번째로 감독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감독 정보도 추가된다. 감독 정보에는 플레이 전적, 순위, 친구 수, 통산기록, 그리고 멀티 경기 결과 등 유저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내용은 타 유저도 확인 가능하다. 한승원 PD는 "더 많은 유저들과 깊이있는 커뮤니티를 위해 이러한 정보를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구단 관리 기능도 강화되어 제공된다. 선수단의 가치와 선수의 시세 가치, 선수 보유수 등 여러 가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포지션 설정 역시 간편, 간소화됐다. 마지막으로 친선경기 모드는 1차 테스트에서 불편했던 아이콘을 개선, 총 4개로 분할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리그 경기는 공개 서비스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팬사이트도 자주 모니터링한 결과 불만 사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승원 PD는 "가장 많았던 조작키 문제의 경우, 일부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세분화되어 있는 조작 키를 통합, 단일 키만으로 개인기 등을 발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작키의 임의 설정도 가능하며 다양한 게임패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문성 위원의 음성여부에 대해서 문의한 것에도 답변했다. 한승원 PD는 현재 21,114개의 보유한 음성 가운데 1차 테스트에 모두 집어넣은 것은 아니며 차츰 개발과 함께 음성을 집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경기처럼 느껴지도록 경기의 실력차에 상관없이 모든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할 계획이다.

     


    선수 이름의 표시에 대해서는 키보드 '마이너스(-)' 키를 누르면 볼 수 있게끔 했으며 게임 간 대화 기능에 대해서도 기능을 집어넣었다. 그밖에 경기장 UI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 개선했다고 밝혔다. 배경음악의 여부도 전체, 세부 조절이 가능하며 유저들 플레이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도 대폭 강화, 2차 CBT에 중점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원 PD는 "최고의 축구 온라인 게임이 되기 위해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차 CBT 많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피파온라인3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2차 CBT를 진행한다.


    - 패드와 키보드의 격차는?
    CBT1 종료 이후 게임패드 유저의 유리함에 불만을 나타낸 유저들이 많았으나, 살펴본 결과 상위 랭크의 유저중 키보드 기반 유저들이 많았다. 격차를 신경쓰기 보다는 키보드에서 불편한 내용을 없애는게 기본적인 목표이며 그 점을 해결하면 격차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 감독정보 등과 관련된 도전과제?
    기획은 하고 있으나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질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유저 스스로가 목표의식을 갖고 달성하는 과정을 잘 경험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다.


    - 최고 능력치는 어디까지 설정되어 있나?
    현재 설정으로는 개별 능력치는 최대 150까지 설정되어 있다.


    - 최고 강화 수치는?
    최대 10까지 강화할 수 있다.


    - 피파 얼티밋 팀 모드처럼 선수카드 배치에 따라 능력치가 상향되는 시스템은?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추후 계획이 된다면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한국 선수들의 모델링을 새로 했는데, 역으로 EA 측에 한국 선수 모델링을 전달할 계획은?
    현재 그렇게 적용하고 있다. EA같은 경우에는 360도 스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패키지의 경우 8월 경 모든 작업이 끝나기 때문에 기간 때문에 적용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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