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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신제품, 전자잉크 대신 백라이트 디스플레이 쓴다고?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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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8-31 13:59:00


    아마존이 킨들 터치와 킨들 파이어의 판매 종료를 알린 데 이어 이번엔 킨들 신제품에 대한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전자 잉크 대신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쓴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업계에서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더 버지(The Verge)는 아마존이 다음 주 발표할 킨들 터치에 페이퍼화이트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신제품은 화면 아래쪽 버튼이 사라졌고 베젤도 어두운 회색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더 버지 측 설명이다. 또 USB 단자나 전원 버튼의 위치는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킨들 터치 후속작엔 백라이트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The Verge)


    신제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디스플레이에 있다. 킨들 터치의 후속작은 3세대 킨들에 채택됐던 펄 E 잉크 대신 페이퍼화이트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쓴다고 더 버지는 언급했다. 이를 통해 종전 전자책보다 한층 뛰어난 명암비와 해상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라이트를 쓰면서도 8주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유지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전자책 본연의 용도에 충실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킨들은 아마존의 효자 상품이다. 킨들 파이어는 출시 후 미국 내 태블릿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고 제품뿐 아니라 콘텐츠 소비도 순조롭게 이뤄져 후속 제품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아마존은 9월 6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킨들의 새로운 제품군은 이 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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