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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연일 주식 하락 속 24일 실적발표 앞둬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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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4-24 08:36:49

     

    올 들어 50%이상 주식이 급등하면서 600달러 고지를 넘어선 애플이 최근 들어 연일 급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현지시간 23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지난주에 주식시장에서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57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히며, 오는 24일 애플의 실적발표가 추가 하락세의 시작이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의 최근 매도세가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애플은 최근 가장 급등한 주가 644달러 대비 지난 20일 10%가량 하락하면서 공식 조정 영역에 들어섰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의 상태를 ‘단기 조정’으로 비관론을 언급하기에는 성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레이울프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크 뉴튼은 “애플 주식이 약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한 달 내에 516달러 밑으로 하락하는 것”이라며, “애플의 주식에 대한 낙관적인 근거들은 많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장이 마감된 후 발표될 애플의 2분기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주식이 평균 10.02달러의 순익 및 36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3월 창업 이래 단 한 차례도 지불하지 않았던 배당금 지불 의사를 밝혔으며, 4분기인 7월 1일부터 주당 2.75달러의 배당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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