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뉴 아이패드, 이르면 4월 중순 중국 본격 판매


  • 최현숙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3-28 09:03:48

     

    이달 초 출시와 함께 16일 본격적인 시장 판매에 들어가 출시 4일 만에 3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애플 뉴 아이패드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경 중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뉴 아이패드의 중국 시장 상륙은 현재 프로뷰테크놀러지와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에서 ‘뉴 아이패드’ 판매 승인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2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중국 본토에서 정식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IT전문지 올씽스디지털의 기사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뉴 아이패드’에 대한 중국 본토 판매 승인을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중국품질인증센터는 중국 내에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뉴 아이패드’를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으며, 뉴 아이패드는 품질 안전관련 강제성 제품인증(CCC)을 받았으며, 다음 달 중 시중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품질인증센터가 승인한 것은 와이파이용 뉴 아이패드로 4세대 LTE용 모델에 대해서는 추가로 승인을 받아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당국으로부터 뉴 아이패드의 공식 판매 허가를 받은 애플은 아직까지 중국에서의 뉴 아이패드 판매여부와 향후 일정 등은 추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중국당국의 판매 승인은 애플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판매일정 등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기존의 시장에서의 사례로 비춰볼 때 늦어도 다음 달 중순경에는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세계 태블릿PC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는 세계 시장뿐 아니라 중국 내 시장점유율도 70%에 육박한 것으로 IDC 조사결과 나타났다. 애플은 뉴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주가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뉴 아이패드 판매 승인이 중국을 방문한 팀 쿡 애플 CEO의 행보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애플, 삼성전자, HTC,리서치인모션 등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6개 업체가 무더기로 특허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주요외신들은 그래픽스프로퍼티즈홀딩스(GPH)가 자사의 그래픽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들 6개 스마트폰업체를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GPH사는 특허 소송과 함께 법원에 특허를 침해한 6개 업체의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를 요청했으며,  로열티 지급과 손해배상 등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GPH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픽셀로 전환해주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세스에 관한 기술로,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S, HTC의 EVO4G, 블랙베리 토치 및 플레이북, 소니 엑스페리아 플레이 등이 이번 제소 대상에 포함됐다.




    베타뉴스 최현숙 (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932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