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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S, 다음달 9일 중 시장 판매·아이폰5는 9월 출시?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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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2-22 12:07:08

     

    지난해 말 애플이 내놓은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4S를 중국 시장에 다음달 9일부터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등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이동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에 이어 차이나텔레콤이 다음달 9일부터 애플의 아이폰4S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차이나텔레콤은 다음달 9일부터 사용자들이 2년 약정에 월 평균 389위안을 지불할 경우 16GB 아이폰4S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약정기간에 따라 고객이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다르며, 3년 약정 고객의 경우 289위안에 아이폰4S를 사용할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내 3위 이동통신업체로 애플이 아이폰4S를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최대 휴대폰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아이폰 가입자를 늘리는데 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중국에서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는 차이나유니콤은 3세대(3G) 이동통신망을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 1월말 기준으로 4,3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한 업체다. 여기에 다음 달 아이폰4S를 공급하면서 중국 내 아이폰 공급업체로 선정된 차이나텔레콤도 3,87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두 이동통신업체를 통해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 가입자 수를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아직까지 아이폰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의 3G 기술인 ‘TD-SCDMA’를 적용하기 때문에 아이폰과 호환되지 않아 애플은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아이폰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달 13일 중국에서 아이폰4S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판매 전날부터 아이폰4S를 구매하려는 행렬이 늘어나면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출시 당일 일부 매장에서는 아이폰4S를 판매하자마자 다 팔려 제품을 미처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이 시위를 벌이는 등 소동도 일어났다.


    현재 애플은 중국에서 애플스토어를 통한 아이폰4S 판매를 중단했다. 때문에 중국에서 아이폰4S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차이나유니콤 및 온라인 애플스토어, 재판매업체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4S의 다음버전인 ‘아이폰5’가 이르면 올 9월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폰아레나닷컴 등 일부 언론들은 일본의 마코타카라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5는 알루미늄 바디에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LTE를 지원하며, 새로 디자인된 안테나 시스템으로 이전 모델에서 문제가 되었던 통화 품질 저하 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4S처럼 후속 모델인 아이폰5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오는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여름 및 가을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등 아이폰5의 출시 시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베타뉴스 최현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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