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대로 된 ‘고급형’ 전원공급장치, 실버스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


  • 박선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1-05 15:22:40

    고급형 브랜드의 신뢰도 높은 전원공급장치

    전원공급장치는 PC의 각 부품에 전력을 공급해 시스템을 원활히 작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때문에 전원공급장치의 설계가 부실하다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각 부품의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또한 작년 전원공급장치 벤치마크 사태 이후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사용자의 시선이 달라져 객관적인 신뢰도가 높은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원공급장치 시장 역시 이런 추세에 맞춰 객관적인 신뢰도를 높인 ‘80플러스’ 인증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80플러스 인증은 객관적으로 전원공급장치의 전력 효율을 측정해 80% 이상의 효율을 보이는 제품에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써보지 않고도 신뢰도 높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렇게 전원공급장치 시장의 변화는 고급형 제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최근 하이엔드급 고급형 전원공급장치의 출시도 잇따르고 있으며, 이런 제품은 모두 80플러스 인증을 받아 객관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뼈대 있는 고급형 브랜드 역시 최근 많은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뼈대 있는 브랜드 중에서도 ‘실버스톤(SilverStone)’은 최근 가격 거품을 빼 합리적인 고급형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아수스 메인보드로 많이 알려진 ‘아이보라’가 유통을 맏으면서 품질과 A/S 모두 만족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라이더 플러스(STRIDER Plus) ST60F-P’은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을 통해 객관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600W의 넉넉한 용량으로 웬만한 게이밍 시스템이라도 소화할 만한 제품이다. 또한 모듈러 방식 설계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원하는 전원 케이블만 연결해 쓸 수 있어 PC의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견고함이 느껴지는 완성도가 돋보이는 제품

    실버스톤은 국내에서도 예전부터 고급형 브랜드로 많이 알려진 제조사다. 견고한 PC 케이스와 안정적인 전원공급장치로 사용자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 입지를 굳혀왔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 또한 실버스톤의 탄탄한 설계와 600W의 넉넉한 용량을 통해 어떤 시스템이라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신뢰성을 뽐내는 제품이다.

     


    ▲ 실버스톤 특유의 견고한 생김새를 갖췄다

     

    실버스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는 전원공급장치 전문 기업의 제품답게 품격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견고함이 돋보이는 생김새로 믿음을 주며,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을 통과한 제품으로 객관적인 신뢰도를 높여 브랜드의 이미지와 맞물려 믿음을 주는 전원공급장치다.

     


    ▲ 고급형 브랜드다운 출력이 돋보인다

     

    이 제품은 600W의 용량을 가진 전원공급장치로 12V 싱글 레일 설계를 통해 뛰어난 효율을 보인다. +12V 출력 용량은 42A로 넉넉함을 보이는 용량을 갖췄으며, HDD나 그래픽카드 등에 공급되는 +3.3V와 +5V 역시 각 24A로 안정적인 출력을 보인다.

     

    이 외에도 시스템의 전원이 내려가 있을 때 USB에 공급되는 5Vsb는 2.5A의 출력으로 웬만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하기에도 무리 없는 용량을 뽐낸다.

     


    ▲ 큼직한 135mm 냉각팬을 달아 뛰어난 냉각 성능을 뽐낸다

     

    전원공급장치는 통상 120mm 냉각팬을 갖춘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실버스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는 이보다 더 큰 135mm의 큼직한 냉각팬을 달아 고급형 전원공급장치다운 차별화를 꾀했다.

     

    135mm의 냉각팬은 최대 2500rpm의 회전력을 가지며, 123.64cfm으로 탁상용 소형 선풍기만한 풍량을 갖췄다. 이에 더해 소음은 51.92dBA로 케이스를 닫았을 경우 느끼기 힘들 정도의 저소음으로 작동한다.

     


    ▲ 편의성 높인 모듈러 설계로 완성도를 높였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모듈러 설계다. 모듈러 방식 전원공급장치는 이제 고급형 제품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 주변기기용 전원단자와 그래픽카드에 연결되는 전원단자가 색상으로 구별되어 편리함을 더했다. 푸른색 단자는 그래픽카드용 6핀, 8핀 보조전원을 연결하는 단자로 확연히 구분된다. 또한 24핀 주 전원 단자까지 모듈러 설계를 적용한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에 더해 시스템을 꾸밀 때 필요한 전원 케이블만 연결해 PC 케이스 내부의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의 전원 케이블은 넉넉한 길이를 갖춰 전원공급장치 하단 설계를 적용한 PC 케이스도 여유 있게 소화한다.

     

    이 외에도 슬림 케이스를 쓰는 이들을 위해 숏 케이블 세트를 별도로 판매한다. 숏 케이블 세트를 활용하면 슬림 케이스에 시스템을 꾸밀 때 맞춤형 전원공급장치를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풍부한 구성의 전원 케이블을 갖춰 확장성을 높였다

     

    기본 동봉된 전원 케이블의 경우 풍부한 구성으로 PC 애호가나 게이머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확장성이 돋보인다. 두 개의 메인보드용 8핀(4+4핀) 보조전원 케이블과 그래픽카드 보조 전원용 케이블은 각각 6핀 세 개, 8핀(6+2핀) 한 개를 갖췄다.

     

    또한 ODD나 HDD 등을 연결하는 SATA 케이블 여섯 개, 예전 IDE HDD나 기타 주변기기에 쓰이는 4핀 전원 케이블 6개를 갖춰 서버용 시스템을 꾸미기에도 무리 없는 구성을 뽐낸다.

    차별화된 내부 설계로 뛰어난 성능 뽐내는, 실버스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


    ▲ 탄탄한 설계로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을 통과한 고급형 전원공급장치
    (자료 제공 :
    www.80Plus.org)

     

    전원공급장치의 80플러스 인증은 사용자가 객관적인 평가를 보다 정확하게 내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80플러스 인증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는 80플러스 스탠더드가 아닌, 80플러스 ‘브론즈’ 등급을 통과한 제품이다. 보통 80플러스 스탠더드는 80%의 효율을 보이는 제품이 통과할 수 있는 데 비해, 브론즈는 87%의 효율을 보이는 제품만이 쓸 수 있다.

     

    제품 테스트 결과로도 뛰어난 전력효율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꾸미려는 이들에게 딱 맞는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공급장치 전체를 커버하는 방열판이 인상적이다

     

    전원공급장치는 보통 두 개의 방열판을 세워 사이사이에 부품을 배치해 발열을 억제한다. 실버스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차별화된 점은 두 개의 방열판이 마치 전원공급장치 전체를 감싸는 설계로 냉각 성능을 극대화 했다.

     


    ▲ 듀얼 EMI 필터로 보다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실버스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는 제품 자체의 안정성에도 신경을 쓴 제품이지만, 시스템의 주요 부품을 보호하는 데도 탁월함을 보인다. 바로 듀얼 EMI 필터 설계를 통해 역전류나 노이즈를 깨끗하게 걸러내 부품 수명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 보호 회로 컨트롤러를 갖춰 안정성에 보다 신경 썼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는 보호회로를 갖춰 신뢰도를 더욱 높인 제품이다. 기판 곳곳에  보호회로가 달려 있다. 또한 이를 제어하고 모니터링 하는 PS223 컨트롤러를 갖춰 OVP(과전압 보호) / UVP(저전압 보호) / OCP(과전류 보호) / OTP(과열 보호) / SCP(단락 보호) 등 다양한 기능을 조절, 관리한다.

     

     

    ◇ 실버스톤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전원공급장치 = 최근 다양한 고급형 전원공급장치가 출시되고 있으며, 국내 새로이 진출하는 브랜드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전원공급장치 유통·제조사 역시 80플러스 인증을 받은 고급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전원공급장치 시장은 점점 더 고급화 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80플러스 인증 제품이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어 사용자는 보다 쉽게 신뢰성 높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예전부터 고급형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는 실버스톤 역시 이런 시장 성향에 최근엔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 품질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실버스톤 역시 최근 전원공급장치 시장은 80플러스 스탠더드에서 브론즈로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 역시 동급 고급형 브랜드와 비교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는 전원공급장치다. 뿐만 아니라 모듈러 타입 전원공급장치로 사용자가 필요한 전원 케이블만 연결해 쓸 수 있으며, 넉넉한 케이블 길이로 전원공급장치 하단 설계를 적용한 PC 케이스에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이에 더해 스트라이더 플러스 ST60F-P 슬림 PC 케이스를 쓰는 이들을 위해 숏 케이블 세트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시스템 맞춤형 전원공급장치’라 불러도 손색 없다. 덕분에 어느 시스템이라도 맞춤형 제품처럼, 안정적인 시스템을 꾸미기에 그만인 전원공급장치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554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