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태블릿? 서브 모니터? 아이오데이터 터치디스플레이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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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03 18:13:56

    태블릿을 닮은 다용도 서브 모니터

    최근 PC 성능이 높아지고, 모니터 가격이 점점 하락하면서 두 대의 모니터로 다중 디스플레이 환경을 꾸미는 이들이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MD 그래픽카드의 경우 아이피니티 기능을 통해 세 대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쓰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다중 모니터 환경은 이제 특수한 전문가용 환경이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데스크톱은 이렇게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쓰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노트북에 다중 모니터를 쓰는 이들은 그리 흔치 않다. 보통 노트북을 쓰는 이들의 경우 이동이 잦은 경우가 많아 별도의 모니터를 마련해 쓰기에는 다소 번거로웠다.

     

    또 최근 노트북 사용자를 위해 USB 기반의 서브 모니터가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휴대보다는 거치형으로 출시되어 이동이 잦은 이들에게는 효용성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데스크톱은 물론, 노트북 사용자에게도 매력을 느끼게 할만한 제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바로 PC 전문 기업 아이오데이터(I-O DATA)의 서브 모니터 ‘터치디스플레이(LCD-USB10XB-T)’가 그 주인공이다.

     

    아이오데이터의 터치디스플레이는 태블릿을 닮은 USB 기반 서브 모니터로 휴대성을 높인 디자인과 거치형으로 쓸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또한 휴대성을 높인 만큼, 노트북과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장소에 구애 없이 듀얼 모니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서브 모니터다.

     

    말끔한 생김새와 차별화된 활용도 돋보이는 제품


    아이오데이터는 PC 관련 주변기기는 물론, 플래시 메모리, 라우터 등 다양한 방면의 제품을 통해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이번에 출시된 터치디스플레는 이런 아이오데이터의 노하우가 녹아든 제품으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서브 모니터다.

     


    ▲ 태블릿을 닮은 서브 모니터

     

    아이오데이터 터치디스플레이는 일견 태블릿과 흡사한 생김새를 가져 눈길을 끈다. 미끈한 블랙 바디에 실제 7인치 태블릿과 비교해도 별 차이 없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활용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 깔끔한 디자인 통해 더욱 돋보이는 제품

     

    제품 전체를 살펴보면 더욱 태블릿을 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1인치의 화면크기와 유선형의 뒷면을 보면 서브모니터라 생각하기 힘든 디자인을 갖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깔끔함으로 무장해 받침대가 따로 마련된 다른 제품에 비해 뛰어난 휴대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 책상 위에서는 일반 모니터처럼 거치할 수 있다

     

    터치디스플레이는 USB 기반 서브 모니터로 출시된 만큼 뒷면 덮개를 열어 보다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제품 아래에 네 군데의 고무 지지대를 달아 보다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배려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살린 설계를 통해 데스크톱의 서브 모니터로 활용할 때는 거치해 활용하고, 자유롭게 손에 들고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편리함을 뽐낸다. 또한 이렇게 접고 펼 수 있는 설계 덕분에 노트북과 같이 휴대하기에도 충분한 활용도를 보이는 제품이다.

     


    ▲ 뒷면 역시 손에 들기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최근 태블릿 사용자가 늘면서 많은 이들이 태블릿을 사용해 봤을 것이다. 성인 남성의 한 손에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크기의 태블릿은 7인치가 적당하다. 9인치나 10인치 제품의 경우 솔직히 장시간 들고 활용하기에는 다소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오데이터 터치디스플레이는 태블릿을 닮았지만 태블릿은 아니다. 때문에 적당한 화면크기는 유지해야 활용도를 더욱 살릴 수 있다. 이 제품은 10.1인치로 출시되었지만, 한손에 들고 쓰기 편리하게 뒷면에 통풍구 겸 손잡이를 마련해 큰 크기에도 불구, 장시간 쓰기에도 편리한 설계가 눈에 띄는 제품이다.

     


    ▲ 뒷면에 숨겨진 전원단자와 화면 밝기 조절 스위치

     

    제품의 뒷 패널을 열면 측면에 전원공급과 PC 연결을 위한 미니 5핀 USB 단자와 전원단자가 달렸다. 이 제품은 USB 단자에 연결해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혹시 모를 전력 부족을 위해 별도의 전원단자를 갖췄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PC나 노트북에서는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이 USB 단자만 연결하면 전력 부족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USB 단자 오른쪽에는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는 스위치가 달렸다. 이 스위치는 모니터의 밝기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H(HIGH)’와 ‘L(LOW)’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H는 주로 밝은 곳에서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주며 L은 어두운 곳에서 시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알맞은 밝기를 만든다.

     

    ▲ 터치펜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오데이터 터치디스플레이는 이름에서와 같이 터치패널을 갖춘 서브 모니터다. 또한 터치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게 오른쪽 측면에 터치펜이 수납되어 있으며, 버튼처럼 꾹 눌렀다 떼면 터치펜이 밀려 나와 간편하게 쓸 수 있다.

     

    터치펜은 짧은 길이를 보완하기 위해 2단으로 설계되어 안테나처럼 늘여 쓸 수 있다. 성인 남성의 손에 쥐었을 때 알맞은 길이로 터치디스플레이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다중 모니터 환경에 안성맞춤, 아이오데이터 터치디스플레이



    ▲ 트리플 모니터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아이오데이터 터치 디스플레이는 이미 듀얼 모니터를 쓰고 있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더하는 제품이다. 바로 트리플 모니터 환경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PC에 제품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USB 단자를 연결하면 바로 트리플 모니터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1024 × 600의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며 가로, 세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런 기능 덕에 동영상 등을 즐길 때는 가로로, 인터넷을 할 때는 세로로 즐길 수 있는 뛰어난 활용성을 뽐낸다.

     

    ▲ 노트북 사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제품의 생김새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이 제품은 데스크톱보다도 노트북 사용자가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가 더 많은 제품이다. 특히 휴대성 때문에 화면이 작은 노트북을 쓰는 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며, 미끈한 생김새 덕분에 노트북과 같이 휴대하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은 편의성이 돋보이는 서브 모니터다.

     


    ▲ 아이오데이터 터치디스플레이 필기 감도

     

    ◇ 색다른 활용도 돋보이는, 제대로 만든 서브 모니터 = PC의 다중 모니터 환경이 대중화되고, 노트북 사용자가 늘면서 USB 기반 서브 모니터 역시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USB 기반 서브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설치·제거가 간편하고 최근엔 터치패널을 달아 편의성을 높여 많은 이들이 쓰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USB 기반 서브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와 생김새가 대동소이해 데스크톱의 보조 모니터, 노트북을 거치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작은 화면의 노트북을 쓰는 이들에게는 실제 제품의 활용도가 떨어진다.

     


    ▲ 책상 위에서도 다른 서브 모니터에 비해 뛰어난 활용도를 뽐낸다

     

    이에 비해 아이오데이터 터치디스플레이는 태블릿을 닮은 디자인과 USB 기반의 간편한 설치가 가능해 노트북과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듀얼 모니터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데스크톱을 쓰는 이들 역시 태블릿과 유사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노트북 사용자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노트북과 맞물려 PT를 하거나 다중 작업이 필요할 때 그 빛을 발하는 제품이다. 터치디스플레이는 아이오데이터의 탄탄한 설계와 높은 활용도를 통해 종전 USB 기반 서브 모니터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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