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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새 기능 ‘타임라인’ 상표권 침해 법정 소송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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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0-02 08:48:17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이 지난달 말 개발자 연례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새로운 기능인 ‘타임라인’이 상표권 침해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현지시간 1일 미 언론들은 페이스북이 최근 기존 프로필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타임라인’이 서비스 개시 전 명칭으로 인한 법정 분쟁에 휘말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시카고의 한 신생기업인 타임라인스닷컴이 페이스북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프로필 서비스인 ‘타임라인’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타임라인스닷컴은 지난 2008년 창업했으며, 미국의 남북전쟁 및 애플의 탄생 등 역사적인 사건들을 시대 순으로 정리해놓은 사이트로 이용자의 콘텐츠 공유 및 생산이 가능하다.


    타임라인스닷컴측은 “페이스북이 내놓은 새 기능인 ‘타임라인’ 서비스는 타임라인스닷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자사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이 내놓은 타임라인 기능은 기존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이용자의 개인적인 역사를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이용해 시간대별로 정리할 수 있는 디지털 스크랩북 서비스다.


    한편, 타임라인스닷컴은 현재 타임라인스 및 타임라인스닷컴, 타임라인스 앤드 디자인 등 미국의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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