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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만족할 27형 모니터! 위큐브 스튜디오 ST2770W LED IPS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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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03 18:02:51

    슈퍼-IPS 패널 쓴 전문가용 다용도 모니터

     

    요즘엔 LED 모니터가 대세다. LED 광원을 쓰는 모니터, 일반적으로 LED 모니터라 불리는 제품은 종전 LCD 모니터에 비해 더욱 얇은 패널 두께와 더불어 더욱 선명한 색감을 뽐낸다.

     

    LED 모니터가 표준으로 자리 잡고 값까지 내린 덕에 요즘엔 종전 CCFL 방식 LCD 모니터는 눈 씻고 봐도 찾기 힘들 정도가 됐다. 더불어 소비자가 구매하는 모니터 화면 크기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제조사는 계속 가격이 하락하는 모니터 시장에서 제품의 기능과 성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예전엔 모니터라 하면, 입력단자가 D-Sub, DVI 단자만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렇지만 요즘엔 PC와 연결하는 기본 영상 단자는 물론 HDMI, 컴포넌트 등 다양한 입력 단자를 갖춘 제품이 더욱 인기를 끈.

     

    이에 더해 TN 패널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모니터 시장에 얼마 전부터 광시야각 IPS 패널을 쓴 제품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덕분에 TN 패널의 시야각에 불만이 있던 사용자에게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위큐브는 통해 최근 트랜드에 딱 맞는 모니터, ‘스튜디오 ST2770W LED IPS(이하 스튜디오 ST2770W)'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LED 백라이트를 쓴 27형 LG 슈퍼-IPS 패널을 채택해 모니터의 시야각 확보는 물론, TN 패널에 비해 화사한 색감을 뽐낸다. 또한 2,560×1,440의 광활한 해상도를 갖춰 일반 사용자는 물론, 그래픽 전문가가 쓰기에도 알맞은 제품이다.

    슬림하고 독특한 디자인 통해 눈길 끄는 제품


     

    위큐브가 제품을 선보인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무시하지 못할 내공을 숨기고 있다. 이미 7년 넘게 모니터 관련 기술에 노하우가 쌓인 베테랑 기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단순히 모니터를 유통하는 유통사에 비해 수준 높은 A/S를 받을 수 있는 점은 제품 경쟁력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

     


    ▲ 큰 화면과 깔끔한 생김새, 틸트 기능까지 갖춘 스튜디오 ST2770W

     

    스튜디오 ST2770W는 위큐브의 로고부터 깔끔함이 묻어난다. 제품 역시 블랙 톤의 고광택 재질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27형의 큰 화면에도 불구하고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 기능을 갖춰 사용자 환경에 맞게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

     


    ▲ 통 아크릴 사출로 견고함은 물론 디자인까지 챙긴 모니터 지지대

     

    모니터의 생김새를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면의 크기와 화면을 받쳐주는 지지대다. 보통 모니터 지지대는 타원형이나 직사각형으로 생긴 제품이 많다. 이에 비해 스튜디오 ST2770W는 모니터를 받치는 지지대를 통 아크릴로 사출했다. 위큐브의 남다른 눈썰미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반투명한 아크릴 지지대는 얇은 플라스틱으로 된 다른 제품의 지지대와는 달리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에선 보기 드문 생김새로 시선을 끈다.

     


    ▲ 무광 블랙과 유선형 디자인으로 부드럽게 마감된 모니터 뒷면

     

    스튜디오 ST2770W의 전면은 고광택 블랙 색상인 데 비해 뒷면은 깔끔한 무광 블랙으로 마감했다. 뒷면 중앙엔 모니터 암이나 벽에 고정할 수 있게 해 주는 마운트 홀을 달아 모니터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뒷면엔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려 편의성을 높였다.

     


    ▲ 누르기 편한 생김새의 OSD 버튼

     

    OSD 메뉴는 모니터의 세부 설정을 할 수 있게 해준 다. 사용자가 원하는 색감을 만들 때, 동적명암비를 활성화 해 더 높은 화질을 구현하고 싶을 때 OSD 메뉴를 조작한다.

     

    스튜디오 ST2770W의 OSD 버튼 역시 이런 OSD 메뉴를 조작하기 위해 존재한다. 또한 단축 기능키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모니터 설정을 한결 편하게 할 수 있다. 스케일 버튼을 통해 16:9 와이드와 4:3의 화면 비율 전환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좌·우 화살표는 OSD 메뉴를 띄우지 않았을 땐 볼륨 조절 버튼으로 작동한다. 또한 소스 버튼으로 영상 출력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 다용도 모니터다운 연결 단자를 갖췄다

     

    스튜디오 ST2770W의 연결부엔 각종 영상·음성 단자가 달려 다용도 모니터다운 면모를 보인다. PC의 기본 영상 단자인 D-Sub, DVI 단자는 물론, HDMI 단자와 컴포넌트 단자를 갖춰 다양한 영상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PC의 소리를 위한 음성 입력 단자와 내장 스피커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음성 출력 단자도 갖췄다. 이에 더해 홈시어터, 디코더 등 다채널 장비를 위한 광출력(S/PDIF) 단자를 갖춰 활용도를 높인 점도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HD를 뛰어넘는 QHD급 27형 모니터, 스튜디오 ST2770W LED IPS

    모니터를 구입할 땐 모니터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어떤 패널을 썼는지, 패널의 성능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패널의 성능에 따라 모니터에 표현되는 화질, 해상도가 틀려지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할 때 사용자가 가장 유심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 슈퍼-IPS 패널의 풍부한 색 표현이 돋보인다

     

    스튜디오 ST2770W는 모니터 크기가 커질수록 중요해지는 시야각과 선명한 화질을 LG 슈퍼-IPS 패널과 자사의 AD 보드를 통해 해결했다. 덕분에 27형의 큰 크기에도 불구, 광활한 해상도와 IPS 패널의 특징인 풍부한 해상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 IPS 패널의 진가를 보여주는 광시야각

     

    모니터의 크기가 커질수록 시야각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사람이 다양한 각도에서 볼 때 색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TN 패널은 광시야각을 갖추지 못해 약 150~160도 측면에서 화면을 보면 색이 반전되거나 다른 색으로 보인다. 반면 IPS 패널은 180도에 가까운 176도까지 커버하는 광시야각을 통해 측면에서 화면을 볼 때도 원래의 색을 보여준다. 스튜디오 ST2770W는 큰 화면에 걸맞는 IPS 패널을 통해 사용자에게 선명한 화면을 선사한다.

     

    ▲ 높은 동적명암비로 더욱 선명한 화면을 만든다
    (좌-동적명암비 비활성화 / 우-동적명암비 활성화)

     

    모니터의 동적명암비는 높으면 높을수록 더욱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스튜디오 ST2770W는 ‘오백 만 대 일’의 높은 명암비를 통해 밝은 화면은 더욱 밝게 어두운 화면은 더욱 어둡게 표현한다. 그러면서도 사물을 선명하게 표현해 영상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고, 포토샵 등 그래픽 작업에도 탁월한 화면을 보여준다.

     

    예전 IPS 패널은 응답속도가 느려 화면 전환이 빠른 액션 영화나 게임 등에서 잔상이 생겨 눈에 피로를 더했다. 그렇지만 스튜디오 ST2770W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6ms의 빠른 응답속도를 뽐낸다. IPS 패널의 풍부한 색감과 잔상 없는 깔끔한 화면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딱이다.

     

    ▲ 광활한 해상도를 통해 여러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 띄워 쓸 수 있다

    합리적인 고해상도, 다기능 27형 모니터

    요즘 모니터 시장을 보면 워낙 많은 브랜드에서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또한 최근 모니터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 많아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모니터 특성상 제품을 한번 구입하면, 교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모니터 시장은 표준 제품이 24형에서 27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예전에 PC를 꾸밀 땐 보통 22형이나 24형 모니터를 많이 선택했지만, 최근 PC를 새로 맞추는 이들은 27형 모니터를 선택한다. 또 최근 업그레이드한 PC방을 보면 27형 모니터를 쓰는 곳이 많다. 이렇듯 27형 모니터는 점차 사용자 층을 늘려가고 있다.

     

     

    위큐브 스튜디오 ST2770W LED IPS는 일반 사용자는 물론,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전문가까지 만족을 줄 만한 제품이다. 슈퍼-IPS 패널을 채택해 180도에 가까운 광시야각과 풀 HD(1,920 × 1,080)보다 더욱 높아진 QHD(2,560 × 1,440)를 지원해 종전 27형 모니터와 차별화를 뒀다.

     

    광활한 QHD 해상도를 통해 한 화면에 더욱 많은 정보를 띄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래픽 작업이나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띄워 쓸 때도 유용하다. 때문에 전문가용 모니터로 쓰기에도 손색 없는 화면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HDMI, 컴포넌트 등 다양한 입력 단자를 갖춰 PC는 물론 비디오 게임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각종 영상기기를 같이 달아 다용도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최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갖췄음에도 동급의 다른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때문에 모니터를 교체하거나 PC를 새로 꾸미려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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