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용도 디스플레이를 찾는다면! 알파스캔 TLED24H2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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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18 17:38:18

    디지털 시대, 디스플레이의 필수 덕목 HDMI

    영상 콘텐츠는 날이 갈수록 고화질로 바뀌고 있다. 고화질로 변하고 있는 영상에 맞춰 새로운 규격이 등장했다. 바로 HDMI 규격이다. HDMI라는 작은 단자 하나로 고화질 영상, 고음질 음성 신호를 전송한다.

     

    종전 컴포넌트 규격이 다섯 개의 RCA를 썼던 것에 비해 HDMI 규격은 설치가 간편하며 더욱 뛰어난 화질을 전송할 수 있다. 때문에 HDMI 규격은 고화질 영상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다.

     

    HDMI 규격은 가전제품 영상 규격으로 나왔지만, 영상 신호 자체는 DVI 규격과 큰 차이가 없어 PC에서도 많이 쓰인다. 최근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도 HDMI 단자를 갖춰 PC의 화면을 HDTV 등에 연결해 쓰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요즘 PC 모니터는 D-Sub, DVI 외에도 HDMI 단자를 갖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HDMI 단자는 요즘 출시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비디오 게임기 등 각종 영상 기기에도 쓰인다. 이런 이유로 HDMI 단자를 갖춘 모니터는 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제품의 활용도를 한 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알파스캔은 다용도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24형 모니터, ‘TLED24H2’를 출시했다. 작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심플한 디자인과 날씬한 디자인을 가진 LED 모니터로 알파스캔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TLED24’의 후속 모델이다.

     

    알파스캔 TLED24H2 역시 LED를 광원으로 쓴 패널 덕에 가벼운 무게, 깔끔한 디자인을 뽐낸다. 무엇보다 두 개의 HDMI 단자를 갖춰 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기기를 연결해 활용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두 개의 HDMI 단자로 보다 높은 활용도 뽐내는 제품

    이제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 중 풀 HD(1,920 × 1,080) 해상도는 차별화된 요소가 아닌, 일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고해상도 콘텐츠가 많이 나오면서 HDMI 규격은 보편화 됐다. 이런 이유로  요샌  HDMI 단자를 기본으로 갖춰 활용도를 높인 제품을 자주 볼 수 있다.

     

    PC는 물론 블루레이 플레이어, 비디오 게임기 등 다양한 영상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는 모니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한다. 알파스캔 TLED24H2는 이런 HDMI 단자를 두 개나 갖춰 다용도 디스플레이로 쓰기에 손색 없다.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 돋보이는 제품

     

    알파스캔 TLED24H2는 OSD를 터치 패널로 구성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뽐낸다. 색상은 하이글로시 블랙을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모니터 지지대는 보통 많이 채택되는 타원형이 아닌, 위·아래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으로 안정감을 준다. 또한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게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 단단한 생김새의 뒷면

     

    알파스캔 TLED24H2의 뒷면은 무광 검정색을 채택해 깔끔하면서도 단단한 생김새를 보인다. 뒷면 중앙엔 알파스캔의 로고와 함께 벽걸이나 모니터암을 연결해 쓸 수 있는 마운트 홀을 갖춰 활용도를 높였다.

     

    날씬한 몸매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작이라 할 수 있는 TLED24와 달리 전원부를 직접 내장하고 HDMI단자가 추가되어서 뒷면 중앙 기판 내장부의 크기와 두께가 조금씩 커지긴 했지만, 그 외 부분은 LED모니터 다운 날씬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 깔끔한 디자인을 살려주는 OSD 터치패널

     

    OSD 터치패널은 알파스캔 TLED24H2의 깔끔한 전면 디자인에 큰 몫을 담당한다. 터치 패널은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매뉴얼 없이도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지 알기 쉽게 되어 있다. 또한 OSD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터치패널의 기능이 바뀐다. 이 때 바뀌는 터치패널의 버튼은 화면 아래, 터치패널 바로 위에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사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 모니터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는 OSD 메뉴

     

    터치패널 OSD를 통해 많이 쓰는 기능을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지만 보다 세밀한 모니터 설정을 하려면 OSD 메뉴를 통해 설정해야 한다. 알파스캔 TLED24H2의 OSD 메뉴는 세분화된 목록을 통해 설명서 없이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보다 선명한 화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동적명암비(DCR) 메뉴나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는 에코(ECO) 모드의 활성화도 OSD 메뉴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알파스캔 TLED24H2의 최대 소비전력은 25W다. 소비전력이 그리 높진 않지만 에코 모드를 활성화 하면 16W로 더 낮출 수 있다. 또한 대기 전력도 1W 미만이기 때문에 친환경 모니터라 불러도 손색 없는 제품이다.

     


    ▲ 큰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입력단자

     

    알파스캔 TLED24H2는 음성 입력, 출력 단자와 D-Sub, DVI 단자 외에 두 개의 HDMI 단자가 달렸다. 알파스캔 TLED24H2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 기본입력단자에 더해 추가로 달린 두 개의 HDMI 단자다.

     

    24형 모니터 중 HDMI 단자를 갖춘 제품은 많다. 그렇지만 두 개의 HDMI를 갖춘 제품은 아직 흔치 않다. 알파스캔 TLED24H2는 두 개의 HDMI 단자를 갖춰 다른 기기를 연결할 때 케이블을 제거하고 다시 연결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PC와 영상기기, 입력 선택만 바꿔주면 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특히 두 개의 HDMI 단자 중 하나를 왼쪽 측면(정면 기준)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측면에 포트가 달려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모니터 뒤쪽으로 돌아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HDMI 포트 연결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다수의 HDMI 출력 기기를 사용하고 자주 바꿔 연결하는 이들을 위한 알파스캔의 배려다. 헤드폰 단자 역시 측면에 배치한 것 역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설계다.

     

    HDMI 규격이 영상·음성 신호를 같이 전송하는 만큼, 알파스캔 TLED24H2는 내장 스피커를 갖췄다. 모니터 크기에 비해 높은 출력을 내는 3W+3W의 내장 스피커 덕에 별도의 PC 스피커가 필요 없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내장 스피커를 쓰면 공간 활용률이 높아지지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알파스캔 TLED24H2는 전원부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전원부가 모니터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어댑터가 필요 없다. 모니터 설치 후 선 정리 등 어댑터가 있는 제품에 비해 훨씬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

    선명하고 잔상 없는 화면, 알파스캔 TLED24H2

    알파스캔의 제품은 완성도가 높다. 타사 제품에 비해 뛰어난 성능과 모양새로 차별화를 꾀해 사용자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알파스캔 TLED24H2는 기본 입력 단자에 두 개의 HDMI 단자를 갖춰 동급 24형 제품 중 유독 눈에 띈다. 또한 높은 동적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사용자에게 선명한 화면을 선사한다.

     


    ▲ 선명한 화면으로 눈이 즐거운 알파스캔 TLED24H2

     

    알파스캔 TLED24H2는 디스플레이 본연의 성능 역시 탄탄하다. 2ms의 빠른 응답속도를 통해 화면 전환이 빠른 액션 영화, 게임 등에서 잔상 없는 깔끔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오백만 대 일’의 높은 동적명암비를 갖춰 밝은 화면과 어두운 화면에서 사물을 보다 선명하게, 색감을 보다 풍부하게 표현한다. 이렇게 여러 기능이 합쳐져 72%의 높은 색 재현율로 실감나는 화면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풀 HD, 16:9의 와이드 해상도는 영상 콘텐츠를 즐길 때 검은 색 레터박스 없는 꽉 찬 화면을 볼 수 있다. HDMI 단자를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연결해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도, 플레이스테이션3 등의 비디오 게임기를 연결해 쓸 수 있어 다용도 디스플레이로 손색 없는 제품이다.

     

    알파스캔 TLED24H2는 IPS 패널이 아닌 TN 계열 패널을 쓴다. 그렇지만 알파스캔 TLED24H2는 광시야각 못지않은 넓은 시야각을 뽐낸다. 좌·우 최대 170도의 시야각을 확보해 디스플레이를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볼 때도 색 변질 없는 화면을 보여준다. 상·하 시야각은 160도로 측면 시야각에 비해 낮지만 모니터의 틸트 기능을 활용하면 밑이나 위에서 볼 때도 충분한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 이젠 모니터도 HDMI 연결은 기본 = 최근 HDMI 단자를 갖춘 모니터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알파스캔 TLED24H2는 더욱 높은 활용도로 눈길 끄는 제품이다. 보통 HDMI가 달려도 하나만 달린 제품이 많다. 또한 가격이 낮은 데도 불구, HDMI가 달린 제품엔 DVI 단자가 빠진 제품도 많다. 알파스캔 TLED24H2는 모니터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두 개의 HDMI를 갖춰 차별화를 꾀한 제품이다.

     

    이에 더해 알파스캔의 수준 높은 A/S 역시 제품 경쟁력을 더한다. 또한 HDMI 케이블 지원 서비스도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특징 중 하나다. HDMI 케이블은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알파스캔 홈페이지에서 HDMI 케이블을 신청하면 무상 제공하는 점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24형 제품은 최근 모니터의 주류를 이루는 제품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22, 23형과 24형 제품의 가격차가 컸다. 그렇지만 요즘엔 24형 모니터의 가격이 하락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24형 모니터 중 알파스캔 TLED24H2는 유독 눈에 띄는 제품이다. 풍부한 입력단자, 뛰어난 화질에 더해 20만 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PC용 모니터만이 아닌, 다용도 디스플레이를 찾는 이들에게 구미가 당길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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