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이모씨는 최근 아이폰과 아이패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씨는 그동안 아이폰을 쓰고 있었는데, 최근 아이패드도 구입했다. 그런데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나서 문제가 발생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도 같은 아이튠즈(iTunes)로 싱크를 했는데 이상하게 아이폰용 어플들이 아이패드에 왕창 설치 되어버린 것. 백개가 넘는 아이폰 어플이 아이패드에 그대로 설치 되어버리자 아이패드가 무척 지저분해져 짜증이 났다. 아이폰용 어플은 아이패드에서 구동은 되지만 화면이 작아 쓰고 싶은 생각이 안 들기 때문이다.

 

아이폰용 어플을 찾아 하나하나  모두 힘겹게 지웠는데, PC에 연결해 아이튠즈를 켰더니 또 다시 모두 설치되는 것이 아닌가.

 

아이폰 어플이 아이패드에 설치 되어 버리는 증상 : 아이튠즈 보관함 따로 만들어야

 아이폰 어플 전체가 아이패드에 설치 되어 버리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튠즈에서 보관함을 따로 만들어야한다.

 

※ 동기화 과정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중 한쪽 자료가 날아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백업을 해 놓은 후 다음 작업을 해야한다.

 

1. 아이튠즈 아이콘을 클릭하기 전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아이튠즈 아이콘을 더블클릭한다. 이 때 창이 뜰 때까지 Shift 키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2. Shift 키를 누른 상태로 아이튠즈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아이튠즈 보관함(라이브러리)를 선택하는 창이 뜬다. 여기서 '보관함 생성(Create Library)를 클릭해 보관함을 만든다. 보관함은 총 2개를 만드는데, 아이폰 보관함인 지 아이패드 보관함인 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이름으로 만든다.

 

3. 우선 아이패드 보관함을 만들어 보았다. 이름을 ipad라고 붙였다. [저장]을 클릭하면 보관함이 만들어지고 아이튠즈 창이 뜬다. 보관함은 기본적으로 라이브러리>음악 폴더 안에 만들어지지만 다른 폴더에 만들어도 된다.

 

4. 아이폰용 보관함을 하나더 만들기 위해 아이튠즈를 종료한다.

 

5. 이번에도 Shift 키를 누른 상태로 아이튠즈 아이콘을 더블클릭한다.

6. 보관함 선택 창이 뜬다. 여기서 다시 '보관함 생성(Create Library)'를 클릭해 아이폰용 보관함을 만든다.

 

여기서는 iphone4라고 입력했다. [저장]을 클릭하면 보관함이 만들어진다.

 

 보관함이 만들어진 후 뜬 아이튠즈 창을 자세히 보면 맨 위의 가운데에 iphone4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iphone4라는 보관함이 선택된 상태에서 아이튠즈가 실행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아이폰을 연결해 백업을 해 주면 된다.

 

아이폰 어플을 모두 백업한 후에는 아이튠즈를 끈다. 아이패드 어플을 백업하기 위해 Shift 키를 누른 상태로 아이튠즈 아이콘을 더블클릭한다. 보관함 선택 창에서 ipad 보관함을 선택한다.

 

 

보관함을 선택하는 방법은 보관함 이름 폴더 안에 있는 iTunes Library.itl 파일을 선택 후 [열기]를 클릭하면 된다. 여기서는 아이패드용 보관함을 선택하려면 ipad 폴더 안에 있는 iTunes Library.itl을 선택하면 되는 식이다.

 

앞으로는 아이폰을 꽂을 때는 아이폰 보관함을 선택한 후 아이튠즈를 실행되게 해야하고, 아이패드를 연결할 때는 아이패드 보관함을 선택한 후 아이튠즈창이 뜨게 해야한다. 이렇게 해 주면 아이패드에 아이폰 어플이 마구 설치되어 불편한 것을 막을 수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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