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소셜 미디어의 대명사 - 미국 CNN 방송


  • 유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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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2-02 13:45:33

    CNN은 1980년 6월, 24시간 뉴스방송을 목적으로 탄생한 미국 내 방송사다. 본사는 미 동부 애틀랜타(Atlanta)에 있으며 현재 41개 지국을 둔 세계적인 방송국이 되었다.

     

    뉴스 보도하면 CNN을 떠올리는 이가 적지 않다. 그만큼 CNN은 신속성을 살린 생방송을 원칙으로 삼는다. ‘뉴스를 뉴스답게 보도한다’ 가 CNN의 캐치 프레이즈(Catch Phrase)다. 생방송, 심층 보도, 긴급 보도, 특종과 AP, UPI, 로이터(Reuters)에서 전해지는 뉴스도 방송 중인 앵커의 데스크로 바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그 동안 CNN은 1981년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암살미수 사건부터 1986년 미 우주선 챌린저호 공중폭발 장면,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사태,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 붕괴, 1991년 걸프전을 생중계했고, 1991년 6월에는 유고내전, 1994년 르완다 양민 학살사건, 1997년 다이아나 사망과 추모식, 2001년 미국 세계무역센터 항공기 911 테러 사건등 30년간 수많은 특종 보도를 함으로써 세계적인 방송국의 진가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뉴스 전문 채널로서 쌓은 오랜 노하우와 더불어 세계 방송사의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인용 문구만 보더라도 CNN이라는 이름이 주는 인지도는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또 CNN과 타임 워너(Time Warner) 합병 이후 CNN의 각종 뉴스 헤드라인과 비디오 클립에 타임워너의 편집진이 출연, 뉴스의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CNN은 뉴스 시청자보다 페이스북 사용자가 더 두렵다고 말한 바 있다. 이미 CNN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정보가 점차 신뢰를 얻어 그로 인해 형성되는 여론의 힘이 커질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전망해 왔다.

     

    CNN은 뉴스채널에 과감히 페이스북, 트위터를 적용했으며 소셜 플러그인까지 적용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토크쇼인 래리킹 라이브(Larry King Lives)마저도 소셜 미디어를 반영하고 있다.

     

     


    베타뉴스 유윤수 (hellosamy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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