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게이머 위한 DX11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460 발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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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13 14:14:45

    ▲ GTX 460에 대해 설명하는 제프 옌 엔비디아 아태지역 시니어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

     

    엔비디아는 12일, 종로에서 행사를 열고 자사의 그래픽카드 신제품 '지포스 GTX 460'의 발표와 함께 옵티머스 기술, 3D PC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지포스 GTX 460은 2세대 40나노미터 공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래픽 프로세서로 336개의 쿠다 코어를 얹고 폴리모프 엔진 7개, 56개 텍스처 유닛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두 가지로 출시된다. 192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768MB와 256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1GB 메모리 제품이 그것. 소비자는 목적에 맞춰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지포스 GTX 460의 주 소비자층은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 층으로 가격은 199~229달러 수준으로 결정됐다. 엔비디아는 GTX 460이 과거 지포스 8800 시리즈, 9800 시리즈, GTX 260의 라인업에 해당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GTX 460은 기존 세대 제품과 가격엔 차이가 없지만 페르미 설계의 특성으로 뛰어난 테셀레이션 성능을 보인다. 다이렉트X 11 게임인 메트로2033의 경우, 초당 30프레임 이상의 움직임을 보이고 일부 DX10 게임에서는 최대 80% 성능 향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수스, 이엠텍, 컬러풀코리아, 조텍, MSI 등 대부분 브랜드를 통해 GTX 460이 출시된다.


    ◇ '엔비디아 옵티머스' 노트북 그래픽의 변화 예고 =  그래픽 프로세서 뿐 아니라, 노트북 프로세서에 대한 기술 소개도 이어졌다. 옵티머스(Optimus)라 불리는 이 기술은 노트북 PC를 보다 지능적으로 최적화해 뛰어난 그래픽 성능과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어진 작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로 배분해 외장 그래픽 프로세서를 얹은 유사 구성 시스템과 비교해 최대 2배까지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렸다.


    옵티머스는 기본적으로 3D 게임과 비디오 등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지포스 그래픽 프로세서가 작동하고 인터넷이나 전자 메일 등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장 그래픽 장치가 사용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아수스 UL50VF와 UL39JT, 게이밍 노트북 에이리언웨어 M11x를 시작으로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 옵티머스 기술을 사용하는 아수스 노트북에 대해 설명하는 아수스코리아 곽문영 과장.

     

    ▲ 삼성, 아수스, MSI 등에서 옵티머스 기술을 갖춘 노트북들을 선보였다.


    ◇ 새롭게 전개되는 3D 시장 = 엔비디아는 지포스 그래픽카드와 3D 비전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그 중에서 3D PC는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군으로 적극적인 홍보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제프 옌(Jeff Yen) 아태지역 시니어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가 3D를 지원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경험의 증대를 위해 입체영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3D PC는 시장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있으며, 사진과 영상, 게임 등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3D PC를 구성해 유통하고 있는 업체는 제이씨현이 있으며, 추후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통해 3D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460은 오는 13일, 국내 유통사 및 제조사 등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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