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차별화된 ‘명품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뉴 사이클론 500W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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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8-10 18:00:45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다시 돌아온 뉴 사이클론 500W

    흔히 컴퓨터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의 안정성, 성능에 직결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가진 부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이러한 사항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묻지마 파워서플라이’라고 불리는 저가형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에 정상적인 전원을 공급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용 도중 다운 및 강제로 전원이 꺼지는 현상을 유발시킨다.

     

    때문에, 시스템에 보다 안정적인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저가형 보다는 뛰어난 안정성과 더불어 오랜 수명을 보장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마이크로닉스 뉴 사이클론 500W

     

    ‘마이크로닉스 뉴 사이클론 500W’는 파워서플라이의 기본 요소인 안정성과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와 가격적인 거품을 최대한 줄인 마이크로닉스의 야심작이다.

     

    차별화된 냉각 성능이 돋보이는 내부 구조


    후면에 탑재된 팬 컨트롤러를 통해 3단계로 쿨링팬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뉴 사이클론 500W는 무광택 실버 컬러를 채택함으로써,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와 별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파워서플라이 답게 인텔 ATX 12V v2.3 규격을 준수함과 동시에, 납 및 수은, 카드뮴 등의 특정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ROHS 인증을 채택했다.

     

    여기에, 제품 후면에는 공기 순환에 최적화된 벌집 모양의 통풍구와 함께, 사용자가 외부에서 손쉽게 쿨링팬의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팬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두었다.

     

    독특한 구조를 갖춘 120mm 저소음 쿨링팬

     

    뉴 사이클론 500W는 파워서플라이 내부에서 발생되는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슬리브 베어링을 탑재한 120mm 저소음 쿨링팬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토 팬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는 120mm 쿨링팬은 지금까지 선보여왔던 파워서플라이와는 달리, 골프공과 유사한 형태를 갖춤으로써 일반적인 팬 구조에 비해 소음이 적고 강한 풍량을 제공한다는 것이 마이크로닉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변기기 연결에 부족함 없는 케이블 구성

     

    이 제품은 정격 500W 용량에 맞게 기본적인 20+4핀 메인 전원은 물론, 4+4핀 12V CPU 보조전원, 최신 그래픽카드에서 필요로 하는 6+2핀,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S-ATA, IDE, FDD 등의 케이블까지 넉넉하게 제공된다.

     

    다만, 20+4핀 메인 전원을 제외한 나머지 케이블에 슬리빙 처리되지 않아, 조립 후 선정리시 발생할 수 있는 단선을 최소화 하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2개의 알루미늄 방열판

     

    깔끔한 구조를 보여주는 제품 내부에는 레귤레이터, 콘덴서 등 파워서플라이에서 발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품의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개의 알루미늄 방열판을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입력부를 거쳐 내부로 들어오는 과전압, 과출력, 과부하 등의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한 퓨즈, 전자파 및 노이즈를 최소화 할 수 있는 EMI 필터, 접지 장치를 모두 갖춰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 주는 데에도 일조했다.

     


    200V 1200㎌ 용량의 듀얼 콘덴서

     

    뉴 사이클론 500W는 보급형 사용자를 겨냥해 출시된 파워서플라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제품에 비해 200V 1200㎌ 용량의 듀얼 콘덴서를 탑재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적인 동작과 함께 고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안정성과 신뢰성, 가격까지 만족하는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최근 경기 불황과 환율 상승 등의 악재가 겹치며 저가형 파워서플라이가 물밀려오듯 쏟아지는 상황에서, 마이크로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뉴 사이클론 500W는 네임밸류에 걸맞게 뛰어난 안정성과 성능 등으로 무장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특히, 공기 순환 및 소음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골프공 형태의 120mm 쿨링팬, 사용자가 시스템 환경에 따라 수동으로 쿨링팬을 조정할 수 있는 팬 컨트롤러 등은 타사 제품에서 찾기 힘든 독특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항상 최고만을 고집한다’라는 마이크로닉스의 가치 만큼이나 3년 무상 서비스의 신뢰도 높은 사후지원과 함께, 4만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은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찾으려는 보급형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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