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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라인’ 9호선 수혜단지는 어디?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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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29 20:19:44

    올 상반기부터 수도권에는 총 5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은 기존 노선이 복선화되거나 신규 건설되는 것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개화~신논현)과 경의선 복선전철(문산~성산), 3호선 연장(수서~오금),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동막~송도국제도시) 등이 있다.

    이 중 주목을 받는 것은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이다. 이 노선은 한강을 따라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들어서면서 수도권 경부축과 함께 황금라인으로 손꼽혔던 곳이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에서는 오는 5월 9호선 개통에 따른 수혜단지에 대해 알아본다.

    신논현(교보타워사거리)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지상 15~27층 15개 동 99~165㎡ 990가구로 구성됐다. 입주 3년 차 단지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의 경우 신설되는 교보타워사거리역이 걸어서 6분 거리에 있어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또 강남역 대형상권이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테헤란로 업무시설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사평(삼호가든앞)

    서초구 서초동 반포자이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상 29층 44개 동 84~301㎡ 총 3,410가구로 구성됐다. 새로 신설되는 역은 단지 남측으로 개통될 예정인데다 단지 북측으로는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으로는 단지 내 원촌초·중, 반포고 등이 속하고 신세계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4차
    12~12층 12개 동 109~171 1,212가구 규모다. 신설되는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단지로 3·7·9호선 등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들의 초고층 개발을 승인함에 따라 반포지구 내에 있는 한신4차의 경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원초, 경원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한강시민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반포(반포래미안 앞)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지상 5층 9개 동 92~175㎡ 790가구 규모다. 신반포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한강변 저층 재건축 단지로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한강변 초공층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계성초, 신반포중 등으로 단지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저층인데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구반포/ 동작역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반포동 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반포주공1단지는 지상 5층 114개 동 72~204㎡ 3,590가구로 이뤄졌다. 새로 신설되는 9호선 구반포역과 4·9호선 환승역인 동작역 등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데다 올림픽대교와 반포대교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여기에 반포주공1단지는 한신1차와 같이 반포지구 내 위치한 대표적인 한강변 저층 단지로 초고층으로 개발 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곳이다.

    중앙대입구

    동작구 흑석동 한강현대
    지상 15층 13개 동 92~158㎡ 960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9호선 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 9호선 중대입구역(가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 이수교차로, 동작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동향으로 배치된 109동(158㎡)과 112동(92㎡ )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노량진 수원지앞 (상도터널 앞 삼거리)

    동작구 본동 강변유원
    한강 조망권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단지로 5개 동 76~148㎡ 306가구가 전부인 소형아파트다. 그러나 5개 동이 세로로 길게 늘어선 덕에 모든 동에서 한강과 남산타워를 시원스레 내다볼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높다. 오는 5월 완공되는 노량진 수원지앞역(가칭)을 걸어서 3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북 방면으로 고르게 발달한 버스 이용이 수월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샛강/ 여의도역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자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7번지 일대에 자리잡은 이 단지는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으로 롯데캐슬엠파이어(기존 백조아파트)와 롯데캐슬아이비(기존 미주아파트)에 이어 여의도 내 3번째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완공된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4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아파트는 155~261㎡(47~79평형), 오피스텔은 46~125㎡(14~38평형), 총 782가구(오피스텔 202실 포함)가 들어서 있다.

    신설되는 9호선 샛강역(가칭)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데다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도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마포대교, 서강대교, 원효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 강남권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이 단지 뒤편으로 조성돼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
    78년에 입주한 재건축 단지로 지상 12~14층 10개 동 112~198㎡ 744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이번 서울시가 발표한 한강변 초고층 개발지구에도 포함돼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당산역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
    2002년에 입주한 단지로 지상 17~25층 25개 동 109~191㎡ 1,39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단지 북측에 위치한 올림픽대로 진입도 쉬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당서초,당산서중 등이 맞은편에 위치해 아이들이 통학하기가 좋고, 아울렛, 롯데마트, 한강시민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편익시설 이용이 쉽다.

    용왕산역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85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5~15층 34개 동 66~191㎡ 1,882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용왕산역(가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들어서 역세권 단지가 될 전망이다. 월촌초, 월촌중, 한가람고 등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이대부속병원, 홈플러스 등의 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염창역(서울도시가스앞)

    강서구 염창동 한화꿈에그린
    입주 4년차 단지로 지상 16~20층 7개 동 85~155㎡ 422가구 규모다. 주변에 단지 규모 큰 새 아파트가 없는데다 ‘꿈에그린’이라는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선 상태다. 단지 앞으로 9호선 염창역이 들어서는데다 공항로,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노들길 등 서울시 주요 도로를 통해 어느 지역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촌역(등촌삼거리)

    양천구 목2동 롯데캐슬위너
    입주 3년 차 단지로 지상 15~25층 13개 동 79~208㎡ 1,067가구로 구성돼 있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공항로, 성산대교, 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 마포, 강남권 업무시설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없어 앞으로 목2동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등촌초, 양화초, 양동중, 강서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신시가지 내 상업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양역(마포고교 앞 사거리)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
    지상 15층 12개 동 49~72㎡ 1,556가구로 구성됐다. 걸어서 5분 거리에 9호선 가양역(가칭)이 개통되는데다 단지 앞에서는 바로 가양대교로 진입 가능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 홈플러스, 목동이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가양초, 탑산초, 공진초, 공진중, 경서중, 마포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일부 동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200m 거리에 구암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양촌향교역(양천향교 입구 사거리)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2단지
    지상 12~15층, 10개 동 15평~21평형 1,556가구로 이뤄져 있다. 소형아파트와 임대아파트라는 선입관으로 길 하나를 두고 있는 등촌 아파트 17평형 보다 1,500~2,500만 원정도 저렴한 8,500만~9,50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단지들은 임대아파트가 있지만 1단지와 2단지는 임대아파트가 전혀 없는데다 5층 이상부터는 한강조망까지 가능하다. 현재는 지하철역 5호선 발산역까지 마을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걸어서 7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역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이에 대한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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