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9 17:50:18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부실 운영 등으로 고소한 사건의 불송치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 민원실에서 방화를 시도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수 공무집행 방해와 공용 건조물 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9일 오후 1시 50분께 부산 동래경찰서 민원실 내에 라이터 충전오일(190ml) 2통을 양손에 들고 머리에 뿌리며 들어와 난동을 부렸다. 이에 민원실 직원 등이 현장에서 A 씨를 제압,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35분께 민원실에 들어와 바닥에 드러누워 고성과 욕설을 하며 수사결과에 대해 항의하고, 밖으로 나갔다를 반복하며 횡포를 부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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