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1 21:13:11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올해로 5회차를 맞은 ‘2024 쓱데이’가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1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쓱데이 매출이 2조원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쓱데이보다 20% 증가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1조9천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1~3일 사흘간 쓱데이를 연 이마트에서는 2일 하루에만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등 각종 기록들이 쏟아졌다. ‘쓱데이 시그니처’ 상품, 한우 반값 할인 행사, 골라담기 행사 등 파격적인 초특가 혜택에 고객들은 사흘 내내 오픈런과 득템을 이어갔다.
한우는 111% 판매가 늘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 비용 부담이 커 미뤄왔던 TV, 냉장고, 세탁기 특가 구매 찬스에도 고객이 몰리며 대형가전 매출은 28% 늘었다.
신세계백화점(30.3%), 면세점(132%), 신세계푸드(59%) 등도 우수한 실적을 내며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매출은 74% 증가했다.
쓱데이의 성공에는 외부 제휴 프로모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빗썸과의 협업으로 비트코인 100억을 지급하는 ‘쓱썸쏨’ 이벤트를 진행해 약 65만건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쓱데이는 쇼핑 경험의 다양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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