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1 15:56:00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한미약품에 대해 내년에 신약모멘텀과 아울러 기업가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한승연 연구원은 “2021부터 2023년까지 한미약품의 아쉬운 미국 성과로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 이어 특히 올해는 경영권 분쟁으로 기업가치 할인이 심화됐다”고 짚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내년엔 신약 모멘텀 집중으로 기업가치의 턴어라운드가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신약 모멘텀은 ▲비만 기술 수출 ▲MASH 데이터 등을 꼽았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에 한미약품 비만치료제의 글로벌 기술수출이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현재 LA-TRIA 는 체중 감량효과가 높고 제지방 유지 및 스위칭 약물 가능성이 있어 임상 1상 안정성 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며 "신약 가치에 반영하지 않은 LA-UCN 은 근육 강화형 비만 치료 혁신 신약(First in Class)으로 빅파마 등 글로벌 대형제약사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술수출 가능성 상향 근거로 평택 공장을 주목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듀얼 아고니스트 파트너사인 머크가 임상을 1개에서 4개로 확대하면서 개발 및 상업화 의지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며 "경쟁사인 질랜드파마가 임상 2상 발표 직후 시가총액이 1조3000억원 증가한 사례를 볼 때, 신약 가치가 2조원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