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31 17:30:08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31일 코스피가 대형주 약세에 하락마감하며 255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3.79)보다 37.64포인트(1.45%) 하락한 2556.1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863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651억원, 기관은 3294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유통(-3.04%), 철강금속(-2.89%), 기계(-2.64%), 의약품(-2.11%), 금융(-2.0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2.80%), 음식료품(+1.79%), 의료정밀(+1.50%)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신한지주(51,300 ▼3200 –5.87%), SK하이닉스(186,3000 ▼8700 –4.46%), KB금융(90,300 ▼3600 –3.83%), 삼성바이오로직스(1,002,000 ▼29000 2.81%), 네이버(14400 70,000 ▼-2.52%), 현대차(215,000 ▼5500 –2.49%), 기아(91,900 ▼20200 -2.3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59,200 ▲100 +0.17%)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38.19) 대비 4.87포인트(0.66%) 오른 743.0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49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71억원, 기관은 43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삼천당제약(135,300 ▲7900 +6.20%), HPSP(30750 ▲1400 +4.77%), 리노공업(182,600 ▲3900 +2.1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클래시스(50700 ▼1000 –1.93%), 에코프로(7900 ▼1400 -1.74%)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 반도체 이슈는 다소 부담이었다”며 “전날 실적 발표 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AMD(-10.6%)는 급락했고, SMCI(-32.7%)도 회계법인이 사임하면서 회계조작 의혹이 재차 불거졌다”고 짚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변화는 삼성전자(+0.2%)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강보합을 보였다”며 “또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4.5%) 등은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피 상위 20개 가운데 삼성전자·현대모비스(+0.4%)·메리츠금융지주(+0.2%)만 상승하면서 대형주 약세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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