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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52주 신저가…외국인, 29거래일 연속 매도, 역대 최장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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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21 11:27:46

    연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5만9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5만8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지난해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4거래일 연속 5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한 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고전하고 있다. 외국인은 2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이같은 주가 흐름의 주요 요인으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된 점, 파운드리 경쟁력 약화, D램 가격 하락 등이 꼽힌다. 이러한 악재가 겹치며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고, 향후 전망 역시 밝지 않다는 평가가 주가 반등을 가로막고 있다.

    증권가는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나, 실적 회복은 6세대 HBM 개발이 완료될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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