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1 23:54:13
이번 주간(2024-10-07~2024-10-11)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및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반도체와 금융, 방위산업 관련 종목들에 매수매도세가 몰렸다.
SK하이닉스는 2,978.3억 원에 달하는 순매수 대금과 160.4만 주의 순매수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관련된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KB금융은 금융 섹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1,254.3억 원의 순매수 대금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96.2억 원의 순매수 대금으로 3위에 올랐으며, 방산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과 고려아연도 각각 508억 원, 470.9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제약 및 소재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5,110.1억 원에 달하는 압도적인 순매도 대금을 기록했으며, 2,521.3만 주가 순매도됐다. 삼성전자우도 1,831.5억 원의 순매도 대금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의 우선주 역시 큰 매도 압박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과 POSCO홀딩스는 각각 742.5억 원, 610.7억 원의 순매도 대금을 기록하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화장품 및 철강업종으로 확산된 모습을 보였다.
LG화학과 에코프로머티는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선정되며, 이들 종목에서 차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NAVER, HD현대일렉트릭,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선정되었으며, IT 및 산업 장비 관련 기업들이 매도 대상이 됐다.
이번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반도체, 금융, 방산 등의 종목에서 매수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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