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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미식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 소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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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07 17:54:19

    ▲ 가을의 맛과 향기를 품은 고흥으로의 초대 © 고흥군

    전라남도 고흥군이 10월의 청명한 가을바람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한다. 고흥은 청정한 바다와 비옥한 대지가 어우러진 자연 환경 속에서 풍성한 해산물과 특산물을 자랑하며, 미식과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가을 해산물의 진미, 낙지와 장어의 향연

    고흥의 바다는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하다. 특히 득량만 갯벌에서 자란 낙지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가을 낙지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깊어지며, 한번 맛보면 그 매력을 잊기 힘들다. 녹동항에서는 장어구이부터 통장어탕까지 다양한 장어 요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장어의 풍부한 영양이 가을의 서늘한 바람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비타민C의 천국, 고흥 유자

    고흥은 전국 유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그 명성에 걸맞은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비타민C가 레몬의 3배에 달하는 고흥 유자는 건강에도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는 유자 농가와 여행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가을 고흥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고흥의 미식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더욱 완성된다. 녹동바다정원의 산책로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소록대교 너머로 펼쳐지는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밤이 되면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반짝이는 별빛을 감상하며 도시의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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