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슬라 사이버트럭 EV 트럭 판매 1위…7월 미국 등록대수 5,175대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9-19 11:03:21

    ▲테슬라 사이버트럭 ©베타뉴스DB

    지난 7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전체 EV 트럭 판매 시장을 주도했다고 S&P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를 인용해 더버지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트럭은 7월에만 5,175대가 신규 등록됐고,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쉐보레 실버라도 EV, 허머 EV 등 모든 비테슬라 EV 트럭의 총 등록대수는 5,546대였다.

    테슬라의 모든 전기차는 사이버트럭의 실적 향상에 힘입어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5개월 간의 감소세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테슬라는 이번 달 전체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 중 48%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56%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7월 미국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는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10만1,000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등록대수가 11만8,000대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모든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은 0.9% 증가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현재 200만 대의 사전 주문이 쌓여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시작가를 여러 번 올리면서 현재 거의 10만 달러에 달하지만, 많은 예약자는 사이버트럭을 구매할 기회를 얻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올해 2분기 연속으로 모델 3와 모델 Y를 포함한 테슬라의 차량 인도대수는 감소했다. 모델 Y는 곧 완전히 재설계된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며, 모델 3는 새로운 배터리 조달 규정에 따라서 연방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반영된 결과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