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13 17:58:38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2.09) 대비 3.32포인트(0.13%) 오른 2,575.41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4294억원, 4272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974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KB금융(81,800 ▲3700 +4.74%), 신한지주(55,900 ▲2000 +3.71%), POSCO홀딩스(370,000 ▲11500 +3.21%), 현대차(237,000 ▲5000 +2.16%), 기아(100,500 ▲1400 +1.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2,800 ▼6000 –3.55%), LG에너지솔루션(399,500 ▼14500 –3.50%), 삼성전자(64,400 ▼1900 –2.8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6.31%), 금융업(2.49%), 증권(2.4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2.48%), 화학(-0.471%), 의료정밀(-0.2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731.03)보다 2.17포인트(0.30%) 상승한 733.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33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0억원, 25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는 펄어비스(36,650 ▲1750 +5.01%), HPSP(27,150 ▲1100 +4.22%), 클래시스(55,100 ▲1200 +2.23%), 에코프로비엠(159,100 ▲1800 +1.14%), HLB(89,200 ▲1000 +1.13%), 알테오젠(319,500 ▲3500 +1.11%) 등이 올랐다.
반면 리노공업(179,100 ▼2600 –1.43%), 레인보우로보틱스(134,500 ▼1800 –1.32%), 삼천당제약(131,800 ▼600 –0.45%), 에코프로(76,800 ▼300 -0.39%)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양 시장 모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강보합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간밤 대외 이슈로는 긍정적 매크로 이슈와 반도체 악재가 섞여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이어 “간밤 미국 8월 PPI는 5개월 만에 재차 1%대로 내려왔고(1.7% YoY),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예상·전주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이보다 WSJ의 Nick Timiraos가 우회적으로 Big cut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빅테크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일 연속, 그리고 9월 첫 거래일 제외하면 최근 16거래일 중 15일을 순매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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