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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FSD), 유럽·중국 출시 임박…사이버트럭에도 탑재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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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6 09:17:02

    ▲ 자율주행 중인 테슬라  ©베타뉴스DB

    테슬라 자율주행(FSD)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출시 로드맵이 업데이트됐다. 테슬라는 9월 말까지 사이버트럭에 이 기능을 탑재하며, 10월에는 더욱 발전된 v13 업데이트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버지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발표한 로드맵 중 가장 눈에 뛰는 사업적 움직임은 유럽과 중국 시장 진출 소식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테슬라 주가는 4.9% 상승 마감했다. 다만 유럽연합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상용화하기 전 안전 규제 당국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FSD 관련 규제 등록 절차를 개시했으며, 내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제한된 버전의 FSD가 제공되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기존 라이더가 아닌 카메라만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감독형(Supervised) FSD v12 업데이트를 발표했었다. v13의 경우 10월 출시될 예정인데, ‘필요한 주행 개입 사이의 거리가 6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는 이번 달 자율 주차 기능인 액츄얼리 스마트 서먼(Actually Smart Summon)을 출시했으며, 이달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운전자 상태를 감지하는 안구 추적 업데이트, 10월에는 주차, 주차 해제 및 후진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9개월 전부터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해 왔지만, FSD뿐만 아니라 차선 유지 같은 오토파일럿 기능은 지원되지 않았다. 9월부터 사이버트럭은 오토파크(Autopark) 기능을 통해서 주차장을 비롯한 다양한 주차 구역에 자동 주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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