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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진화된 스마트 호출 출시…자율주행 로보택시 기대감↑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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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5 09:27:42

    ▲ 테슬라 로고 © 베타뉴스DB

    테슬라의 소환(Summon) 기능이 더욱 스마트해져서 출시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드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액츄얼리 스마트 서먼(Actually Smart Summon) 기능을 출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016년부터 스마트 소환 기능 출시를 예고했으며, 이번 출시는 최초 예상 날짜인 2022년보다 2년 가량 지연된 것이다.

    출시 노트에서 테슬라는 “인생 최고의 주행을 위해서 안전벨트를 매세요, 하지만 놀라운 건 당신이 차에 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스마트 소환은 차량이 스스로 당신에게 오거나, 당신이 선택한 장소로 이동시켜 줍니다. 마치 마법처럼 보일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운전자는 이제 테슬라 모바일 앱의 소환(Summon) 메뉴 탭을 통해서 자동차 카메라로부터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 탭에는 두 가지 옵션이 표시된다. ‘나에게 이동(COME TO ME)’은 차량이 자동으로 사용자 위치로 이동하는 기능이며, ‘목표 지점으로 이동(GO TO TARGET)’은 사용자가 설정한 다른 위치로 차량이 이동하는 기능이다.

    명령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버튼에서 손을 떼면 된다. 테슬라는 이 기능을 주차장이나 진입로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존 소환 기능은 2019년 출시되었지만, 다수 사용자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이번 새로운 버전에 대한 초기 인상은 긍정적이며, 한 운전자는 X(트위터)에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트 소환 출시가 10월 10일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행사 이전 이뤄지면서 이번 가을이 일론 머스크의 자율 주행 비전이 얼마나 실현되었는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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