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Xenics)는 최근 게이밍 의자 및 책상, 모션데스크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지만 그 기본은 바로 게이밍 기어라 할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부터 키보드, 헤드셋, 이어폰 등을 선보이는 제닉스가 오랜만에 게이밍 마우스 패드를 출시했다. 바로 '타이탄 제로 익스트림'이다. 마우스 이용에 필수적인 마우스 패드로 이번 제품은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이다.

컬러는 블랙 단일 색상이며 오른쪽 하단에는 ‘TITAN’ 로고가 있다.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 디자인이며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무난한 외형을 지녔다.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타이탄 제로 익스트림은 두 가지 크기와 두 가지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사이즈는 M사이즈, L사이즈로 선택이 가능하다. M 사이즈는 310x240mm 사이즈로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 사이즈다. L 사이즈는 이보다 훨씬 큰 490x420mm 사이즈다. 데스크의 공간이 여유롭고 마우스를 넓게 사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리는 사이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간의 여유만 있다면 L 사이즈 마우스 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마우스뿐 아니라 다른 주변기기를 함께 배치할 수 있고 또한 유선 마우스와 무선 마우스를 병행해서 쓰거나 2개 이상의 마우스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두께는 3.5mm로 모두 동일하다. 적당히 두툼한 두께감을 지녔다.

소재는 소프트 타입과 엑스 소프트 타입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소프트 타입은 이름처럼 부드러운 소재를 통해 가벼운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엑스 소프트는 부드럽지만 단단한 슬라이딩으로 뛰어난 제동력을 특징으로 한다. 마우스의 속도는 일반적인 소프트 타입이 좋고 멈추는 제동력은 엑스 소프트 타입이 조금 더 뛰어나다.

바닥면은 특수 코팅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꾸며졌다. 촘촘하게 꾸며진 엠보 쿠션 바닥으로 마우스 패드가 밀착해 움직이지 않아 격렬한 마우스 컨트롤을 돕는다. 측면에는 내구성을 위해 라운드 처리 및 촘촘한 스티치 마감으로 꾸며졌다.

■ 더욱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을 위하여

게이머가 가장 까다롭게 보는 장비가 마우스인 만큼 함께 사용하는 마우스 패드 역시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제닉스가 새롭게 선보인 게이밍 마우스 패드 '타이탄 제로 익스트림'은 게이머가 원하는 크기와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마우스 패드를 골라서 쓸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타이탄 제로 익스트림은 기본기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부드럽게 잘 움직이면서 정확한 브레이킹, 안정적인 마우스 패드의 거치가 특징이다. 더욱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이 필요하다면 눈여겨보아도 좋다. 타이탄 제로 익스트림은 M 사이즈의 경우 제닉스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기준으로 1만 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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