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3 13:41:48
넷마블문화재단,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행사로 넷마블문화재단은 2009년부터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 김성철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오랜 기간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및 정보화 대회 현장이자 기술과 산업의 발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역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고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과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진다.
e스포츠대회는 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 오델로, 닌텐도스위치 스포츠 배구, 스위치 볼링, 폴가이즈(시범종목), FC온라인(시범종목) 등 10종의 게임으로 진행되며, 정보경진대회는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로봇코딩, 동영상 제작(시범종목) 등 18종목으로 진행된다.
시범종목을 제외한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국립특수교육원장상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우수상, 장려상과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인 페어플레이상도 수여된다.
페스티벌 참가자는 물론 가족 및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9월 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서는 비보잉 퍼포먼스, 원더매직쇼, 뿅뿅 e세계 오락실, 뮤지컬 갈라, 하이키 및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행사'를 비롯해 실감형 VR/AR 콘텐츠 체험, 교사 게임 리터러시, 로잉머신 체험, 같이 해서 가치로운 영화 동시관람 등의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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