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3 07:17:37
제9대 후반기 서초구의회가 3일 제33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먼저 3일부터 9일 까지 열리는 임시회에는 33건의 안건이 접수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안건으로는 ▲서울시 서초구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서초구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양재 AI 미래융합혁식 특구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 ▲서울시 서초구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이후 10월에 한 차례 임시회를 더 연 의회는 11월부터 12월 약 한 달에 걸쳐 제2차 정례회도 개최한다. 정례회에서는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올해도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이어 나간다. 특히 이번 연구단체는 활동 기간을 늘려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또 기존 두 그룹에서 세 그룹으로 확대해 복지, 문화, 첨단산업 등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연구단체는 2일,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역에 착수한다. 이후 현장방문, 워크숍, 용역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12월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입법활동 뿐만 아니라 구민과의 소통도 지속해 나간다.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의연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또 관내 학생들을 의회로 초대해 ‘어린이·청소년의회교실’을 열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연말에는 전통적으로 이어온 의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이웃 사랑에 대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고선재 의장은 “의회에 대한 구민의 눈높이가 높아진만큼, 그 어느때보다 구민의 기대와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의원들은)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주민을 만나 민원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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