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한미약품, 임종윤 대표 선임안 부결…박재현 체제 지속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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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02 15:42:04

    한미약품 이사회가 임종윤 사내이사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려는 안건을 부결시켜, 박재현 대표가 계속해서 한미약품의 대표이사로 남게 됐다. 또한, 임종윤 이사가 제안한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안건도 부결됐다.

    ▲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사옥 ©연합뉴스

    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날 한미약품 이사회는 임종윤 사내이사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려는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재현 대표가 계속해서 한미약품의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종윤 이사가 제안한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안건도 함께 상정되었으나, 이 역시 부결됐다.

    이사회 표결 결과, 임 이사의 제안이 연달아 부결되면서 박재현 대표의 독자 경영 방침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종윤 이사는 이사회 진행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표결 도중 퇴장하는 등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됐다.

    박재현 대표는 최근 한미약품의 독자 경영을 선언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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