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9 18:38:46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 등 인기
명사십리 개장 기간 해양치유센터 5,500여 명 방문
올 여름 완도 신지 명사십리의 방문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개장한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8월 18일까지 20만 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 내 58곳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총 63만 명으로 그중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5년 연속 획득한 곳으로, 올여름에는 피서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해양치유를 주제로 하는 모래 조각품 전시, 플라잉 보드 쇼, 비치발리볼 대회,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 플로깅 등이 진행됐으며, 해양치유 힐링 콘서트와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인기였다.
올여름 신지 명사십리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은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도 한몫했다는개 군측 설명이다.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7월 말부터는 매일 200명이 넘는 치유객이 방문했으며, 명사십리 개장 기간 동안에는 총 5,536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치유 시설로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췄다. 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진 신지 명사십리에 자리 잡아 청정한 자연과 푸른 바다를 보며 치유할 수 있어 힐링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오현철 관광과장은 “여름철 피서객뿐만 아니라 연중 완도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여행, 치유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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