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4 15:32:58
‘여수캠퍼스’가 포함된 전남대학교가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본지정 되도록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해야
전남대가 ‘글로컬 대학 30’에 본지정 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은 14일 고용진 의원이 제안해 여수시의회 전체 의원 명의로 ‘전남대 글로컬 대학 30 사업 본지정 선정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를 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여수는 삼려통합 당시 33만명으로 전남 지역 최대 인구수를 자랑했지만 올해 7월 말 27만 명까지 무너졌다.
저명한 인구학자인 조앤 윌리엄스(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0.7이라는 이야기에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초저출산은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지역 인구 감소는 우려를 넘어 지역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구수 감소에 따른 입학 인구 감소, 대학 등록금 동결 등으로 지방 대학은 직격탄을 맞고 한계 상태이며 지방 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로 다가오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존폐 위기에 있는 지방 대학을 살리기 위해 5년간 매년 200억씩 총 천억 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로컬 대학 30 사업’은 지역과 대학 그리고 산업계가 함께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 지역 기업에 취업하게 해 지역․대학․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다른 부처의 산학 협력과 연구 개발 지원금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업 투자도 이뤄져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로 지역 소멸 위기를 벗어날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여수캠퍼스’가 포함된 전남대가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본지정 되도록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백인숙 의장은 “여수캠퍼스가 포함된 전남대의 ‘글로컬 30 대학’ 본지정은 여수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수시의회 의원 일동은 전남대가 글로컬 대학 30에 본지정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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