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3 17:04:50
13일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2620선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8.30) 대비 3.20포인트(0.12%) 오른 2621.5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3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624억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81,900 ▲4900 +2.77%), KB금융(84,600 ▲2100 +2.55%), 삼성전자(76,100 ▲600 +0.79%), 기아(102,800 ▲700 +0.69%), LG에너지솔루션(329,500 ▲1000 0.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156,400 ▼3900 –2.43%), 현대차(243,000 ▼500 –0.21%)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772.72)보다 7.86포인트(1.02%) 하락한 764.86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3억원, 68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423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151,700 ▼8000 –5.01%), 알테오젠(292,500 ▼10500 –3.47%), 엔켐(167,000 ▼6000 -3.47%) 등이 하락했다.
반면 HLB(84,700 ▲2100 +2.54%), 에코프로비엠(180,400 ▲400 +0.22%), 에코프로(90,200 ▲200 +0.22%), 리노공업(205,500 ▲2500 +1.23%) 등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위원은 “밤사이 나스닥 반등 및 엔디비아 상승이 국내 주식시장 반도체 종목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0.8%, 2.8% 올랐고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ETF도 0.7% 내외 상승했다”며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 기계 등 최근 변동성 구간에서 포트폴리오를 지키던 주도주들이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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