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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회복...美 증시 반등에 투자심리 '개선'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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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12 17:41:56

    ▲ 12일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12일 코스피가 미국 주식시장 반등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2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8.43)보다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0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5억원과 147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45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77,000 ▲5500 +3.21%), LG에너지솔루션(328,500 ▲6500 +2.02%), 삼성전자(75,500 ▲800 +1.07%), KB금융(82,500 ▲600 +0.73%), POSCO홀딩스(327,500 ▲2000 +0.61%), 현대차 (243,500 ▲500 +0.21%), 기아(102,100 ▲200 +0.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160,300 ▼3400 –2.08%), 삼성바이오로직스(950,000 ▼10000 –1.04%)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764.43) 대비 8.29포인트(1.08%) 오른 772.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724억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16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엔켐(173,000 ▲11200 +6.92%), 리노공업(203,000 ▲7200 +3.68), HPSP(27,100 ▲700 +2.65%), HLB(82,600 ▲600 +0.73%), 에코프로비엠(180,000 ▲800 +0.45%) 등이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159,700 ▼4100 –2.50%), 에코프로(90,000 ▼500 –0.55%)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위원은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 반등, TSMC 7월 매출액 증가(전년대비 45%, 전월대비 24%), 10일 잠정수출액 발표가 국내 주식시장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 연구위원은 “다만 추가 반등을 위해서는 국내 주식시장 자체에서 재료를 찾기보다 미국, 일본 등 외부 변수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코스피는 2,600p선에 안착하며 절대적 과매도 영역을 탈피한 가운데 미국 소비 경기, 통화정책에 주목할 차례”라고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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