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2 16:34:57
CJ대한통운이 운송산업 내 방어주 성격과 경쟁력 등으로 2분기 뿐 아니라 올해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 강승진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2분기 영업이익 1,254억원(+11.5% YoY)을 기록하며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이익 개선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이 5,206억원(전년대비 8.4%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해당 실적전망치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0.1%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년대비 택배 부문의 영업이익이 214억원, CL부문의 영업이익이 195억원 증가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특히 강 연구원은 ▲운송내 방어주 성격 ▲독보적 경쟁력 ▲우려를 해소한 2024년 영업손익 등을 CJ대한통운의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우선 강 연구원은 “화물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택배 사업은 운송산업 내 방어주 성격을 갖는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화물의 특성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컨설팅하고, 위탁 운영하는 역량에서 국내 경쟁할 업체가 많지 않다”며 “2Q24 영업손익에서 비택배 사업의 견조한 이익 성장이 재확인됐고, 기존 택배 사업의 이익 증가, 이커머스 사업에서의 이익 감소폭 둔화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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